고척스카이돔 연이어 흑자 운영, 올해만 110억 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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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연이어 흑자 운영, 올해만 110억 원 예상
  • 남강모
  • 승인 2019.11.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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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으로 장점이 많은 고척스카이돔(출처=서울시)
돔구장으로 장점이 많은 고척스카이돔(출처=서울시)

 

고척스카이돔의 올해 흑자 규모가 100억 원대로 예상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스포츠 경기 외에 유명 아티스트 콘서트가 잇따라 예정되면서 그간 콘서트의 메카로 자리 잡았던 잠실경기장에 버금가는 종합 문화시설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 관객 수 400만 돌파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4년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4일 개장 4주년을 맞아 고척스카이돔의 누적 관람객과 흑자 규모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최초 돔구장으로 지난 2016년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가 홈구장으로 운영한다는 점 등으로 관심을 끌며 인기를 얻고 있다. 우천 시에도 경기가 열릴 수 있다는 장점이어서, 야구 경기와 함께 각종 문화행사를 유치하면서 서울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공단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590회의 스포츠·문화행사가 열렸으며 누적 관객이 422만 명을 넘어섰다.

이중 스포츠 행사는 총 487회로 가장 많았으며, 283만 명이 스포츠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했다. 이는 전체 행사의 80%, 관객의 67% 규모다. 가장 많은 경기를 주관한 단체는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으로, 4년간 391경기가 열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트시즌, 프리미어12 골고루 열리며 가을 야구 견인해

특히 지난 17~26일까지의  기간에는 총 7만 명이 넘는 관객이 운집해 포스트시즌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올 프로야구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높은 관심이 관객 동원으로 이어진 것.

또한 지난 8일까지 2019 프리미어12 대회도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며 고척스카이돔의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프로야구 관람객이 총 270만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출처=서울시)
프로야구 관람객이 총 270만 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출처=서울시)

 

◆U2, 퀸 등 거장 밴드 내한공연도 줄줄이 예약돼

한편 스포츠 경기뿐만이 아니라 콘서트 등 문화행사도 다수 열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년간 문화행사는 80회가 열려 123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 12월 아일랜드 슈퍼그룹 U2가, 2020년 1월에는 영국의 국민밴드 퀸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어, 서울시 유명 콘서트의 유치가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고척스카이돔 구장은 다수의 K팝 공연을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의 관객 수용 규모는 약 2만5,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 69,000석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인 잠실구장의 25,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돔구장 특성상 날씨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 전자 장비가 동원되는 팝 음악 공연에 큰 장점이 있다.

◆3년 연속 흑자, 올해 110억 원 목표 달성될까

고척스카이돔은 개장 이후 대형 공연, 국제 야구대회 개최 등 대관 활성화에 힘입어 2018년 약 61억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대관 시설로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는 3년 연속 흑자 운영으로, 공단 측은 올해 110억 원 흑자를 목표로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고척스카이돔은 우천 취소 없는 경기장으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문화행사장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이 서울의 대표적 문화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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