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새출발...중소기업 R&D 역량 끌어올린다
상태바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새출발...중소기업 R&D 역량 끌어올린다
  • 남강모
  • 승인 2020.0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도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신규모집을 발표한다(사진=픽사베이)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이 올해 새출발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의 2020년도 신규모집 계획을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은 2003부터 15년 간 518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지원한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0∼2024년, 총사업비는 6천277억 원에 달한다.

사업 전략성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임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의 첨단기술 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중소·중견기업의 R&D 역량이 관건

사업에 참여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은 ▲기업 부설 연구소 업력 5년 이상 ▲부설 연구소 등록 인원 8명 이상∼30명 이하 ▲R&D 집약도 4% 이상(국내 산학연 개방협력 트랙의 경우 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R&D 과제에 대한 평가 외에도 연구소 역량 향상 계획을 주요 평가 요소로 설정해 수행 기간 연구소가 실질적으로 R&D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한다. 연구소의 연구인력 중심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연구소 소속 연구원만 사업에 참여하도록 했고 신규인력을 채용하면 기존 인력 인건비를 해당 신규채용 인력 인건비의 2배까지 지원한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평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R&D 역량을 보다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등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역량을 주된 조건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실질적인 R&D 역량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사진=픽사베이)

◆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은 우주기술연구센터사업의 후신이다. 과거 우주기술연구센터사업은 국가 R&D 사업으로는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산업부의 다른 연구개발(R&D) 사업과 비교해 1.4배의 특허 취득률, 1.6배의 사업화 성공률을 올렸으며 매출과 고용은 각각 2.7배, 3배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사업 취지가 불명확하고 지원 대상이 모호하다는 평가로 사업 전략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2018년 종결됐다.

 

◆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신규모집 발표

산업부는 과거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후속사업인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을 기획,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시켰다.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은 기업매출 중심에서 연구소 연구 역량 중심으로 신청 조건이 수정됐으며, 구체적인 지원 분야로는 미래수송, 스마트건강관리, 스마트생활, 에너지·환경, 스마트제조 등 지난해 3월 산업부에서 발표한 'R&BD 투자전략'의 25개 전략 분야가 선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과제에 우대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