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가장 많은 창업시장..."본인 노하우로 가게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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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가장 많은 창업시장..."본인 노하우로 가게 차린다"
  • 이강선
  • 승인 2021.12.1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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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 3년간 간 창업을 시작한 사업자들을 조사한 결과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주된 동기는 더 큰 돈을 벌기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 창업비용은 약 2억 9,000만 원이었으며 전체의 86%가 본인의 독자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벤처부는 29일 '2019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벤처·스타트업 창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 등 일반적인 창업까지 포함돼 향후 대한민국 창업생태를 가늠하기엔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더러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업자 성별은 남성이 58.6%, 여성은 41.4%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2.4%로 가장 많았으며, 29.3%의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실질적으로 10명 중 6명이 40~50대 중장년층이란 분석이다. 올 1월 창업 지원사업의 연령제한이 폐지되면서 중년층이 차지하는 창업자 비율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동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절반 이상(50.3%)이 '더 큰 돈을 벌기 위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려고’(40.5%)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36.3%) 등의 순이었다.

창업비용은 평균 2억 9,000만 원이었다. 전체의 94.5%가 자기자금으로 창업을 시작해 10명 중 9명 이상이 본인이 모은 돈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정부보조금이나 엔젤·벤처캐피탈 창업은 각각 2.5%, 0.7%에 불과했다.

(사진=픽사베이)

창업자들의 기술원천은 본인의 아이디어가 86%로 가장 많았다. 기술이전과 아이디어 교류는 각각 8.8%와 2.7%에 불과해 아직 창업자들을 위한 기술지원이 미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수는 2015년 172만 2,000개에서 2016년 173만 4,000개, 2017년에는 174만 8,000개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벤처·스타트업이 주로 속해있는 기술기반업종의 경우 2017년 44만개에 달해 전체 창업기업의 25.2%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총매출액도 함께 증가했다. 2015년 660조 9억 원이었던 총매출액은 2016년 679조 1,000억 원, 2017년에는 705조 5,000억 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기업 당 매출액 역시 2015년 3억 8,000만 원에서 2017년 말 4억 원까지 늘어났다.

창업한 사업체의 60%가 창업한 지 3년 내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른바 데스벨리라고 불리는 3년~7년차 기업체는 전체의 31.6%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1.3명이었으며, 매출은 2억 9,000만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창업기업조사가 3년 전 자료(2015년~2017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시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 창업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창업이 혼재돼 있어 창업생태계를 명확히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기부 관계자는 “2017년 말 자료를 기준으로 조사돼 발표시점과 26개워의 시차가 발생했다”며 “시의성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향후 2020년 실태조사에서는 통계활용의 시의성을 강화해 올해 말 공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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