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1년...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이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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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1년...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이상 등장
  • 안종필
  • 승인 2020.05.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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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된 이래 100건이 넘는 혁신금융서비스가 등장했다(사진=픽사베이)

지난해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다. 그 결과 100건이 넘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새로이 나타나는 등 소비자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는 사례가 여럿 나타났다.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의 경우 일감이 늘고 투자 유치가 증가하는 등 톡톡한 수혜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 금융규제 샌드박스 1년...혁신금융서비스 102건 지정

14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월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된 이후 1년간 총 102건(지난해 77건, 올해 25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나왔으며 이중 36건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66건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선정하는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5월부터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은행·보험·여신전문 분야가 5월 25일, 자본시장 분야 6월 19일, 전자금융·데이터 분야가 9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될 경우 최대 4년간 규제 적용이 유예 혹은 면제된다. 때문에 모험적인 서비스를 출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정된 사례도 핀테크기업이 54건에 달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서 금융회사 39건(38%), IT기업 6건(6%), 공공분야 3건(3%) 등이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픽사베이)

◆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힘입어 ‘훨훨’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특히 혁신금융서비스를 준비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6개 핀테크 스타트업이 총 1364억 원의 신규투자를 받았다.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인 핀다, 팀윙크, 핀셋 등이 각각 45억 원, 30억 원, 20억 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했으며 반려동물 펫보험 플랫폼 서비스 스몰티켓도 15억 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받았다.

(C)앤트뉴스
(C)앤트뉴스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사례도 증가했다. 7개 핀테크 스타트업 들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 총 14개국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에 힘입어 관련 신규 일자리도 늘어났다. 총 34개 업체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38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이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플랫폼 업체 카사코리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고용규모가 4배로 증가했으며, 재생에너지 전문 P2P 금융서비스 루트에너지도 고용규모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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