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 과학 컨텐츠 위해 인공위성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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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 과학 컨텐츠 위해 인공위성 쏘아 올린다
  • 남강모
  • 승인 2020.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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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비리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비리비리 홈페이지)
비리비리가 교육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사진=비리비리 홈페이지)

중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嗶哩嗶哩bilibili)가 다기능 원격 감지 교육위성을 띄워 우주과학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비리비리 영상위성(Bilibili Video Satellite)은 드론 및 위성개발 업체인 장광위성(長光衛星)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다기능 원격 감지위성이다. 무게는 약 172㎏이며 고성능 카메라 2대와 3D 영상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우주, 항공, 자연재해 모니터링과 항공우주 역사를 망라한 과학 컨텐츠가 제작 될 것이다. 비리비리 사용자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맞춤형 영상을 제작하는 데도 활용된다.
 
현재 6월 말 위상 발사를 생중계 할 비리비리 공식 계정이 개설됐다. 이 계정을 통해 우주 과학 관련 컨텐츠가 업로드 될 예정이다. 

◆ 오로라 보렐리스부터 달과 토성까지

비리비리 영상위성은 하루에 15회 지구를 선회하며 지구 500㎞ 밖 상공에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한다. 

이에 따라 어두운 우주에서 빛을 내는 도시부터 오로라 보렐리스(북극광)까지 다양한 과학 영상을 담아 낼 예정이다. 아울러 달과 토성을 포함한 다른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비리비리 영상위성은 중국 내몽골 주취안 위성발사센터로 이송돼 발사 준비에 한창이다.

비리비리는 사용자 80% 이상이 중국의 Z세대(1990~2009년 출생)인 것을 감안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컨텐츠 그리고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많은 학교와 교육기관들은 온라인 학습 컨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리비리가 교육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사진=비리비리 홈페이지)
비리비리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비리비리 홈페이지)

◆ 다양한 교육 컨텐츠 

비리비리는 이번 우주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양 다큐멘터리를 꾸준히 선보이며 교육 컨텐츠를 발전시켰다. 

작년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 네셔널지오그래픽과 제휴해 야생동물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국의 숨겨진 왕국(The Hidden Kingdom of China)’를 방영했다.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산과 고원 속에서 서식하는 판다, 티베트 여우, 눈표범, 황금 들창코 원숭이 등 중국의 상징적인 동물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시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우한(In Wuhan)’을 선보였다. 

비리비리 독점 다큐멘터리 '우한'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삶의 현장을 상세히 묘사했고 방영 당일 90만 회 가까이 시청됐다.

현재까지 6만 1,000시간 분량의 바이러스 관련 영상이 비리비리에 업로드 되고 있다. 과학 컨텐츠 영상은 7,2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약 3억 6,0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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