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지표 회복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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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지표 회복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 이문길
  • 승인 2020.06.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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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중국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경제 지표가 호전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중국 경제가 명확한 호전지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공장은 5월에 두 달 연속 생산량을 증가시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 불황이 누그러졌지만, 상승세는 예측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소매 판매 및 투자지수는 꾸준히 수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 초 중국 정부가 시행한 셧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2분기 경제 지표 회복에는 불확실성 해결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공장 생산, 지난 12월 이후 최고치

최근 중국 공장 생산 지표가 호전되고 있다. 지난 8일 집계된 로이터 통신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2월 이후 최고치인 4.4%를 기록해 회복세를 유지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말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후, 이 수치는 계속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월 처음으로 3.9%에서 5.0%로 상승을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폐쇄로 인해 수출 주문이 감소하면서 내수 의존도가 높아지며 산업 지표 회복 속도는 더딘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중국 소매 판매 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4월의 2.8% 하락은 분석가들이 예측한 2.0% 하락세보다 0.8% 큰 수치로, 이는 중국의 일자리 손실과 2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 현지 금융업계 전문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수요 지역에는 여전히 구매 제한이 있으며, 영화 관련업은 크게 수축한 상황이다. 확실히 바이러스 발병이 소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 자산 투자 감소 중에 민간 투자는 감소세 둔화

금융 지표는 꾸준히 감소세 둔화 징조가 보이고 있다. 중국의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3 % 감소했다. 그러나 민간 부문 고정 자산 투자 감소는 13.3%에서 9.6%로 둔화했다. 민간 고정 자산 투자는 중국 총 투자액의 60%를 차지한다. 부동산 투자는 1월에서 5월 사이에 전년 동기보다 0.3 % 감소했다.

최근 중국은 고용 불안으로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었다(사진=픽사베이)
최근 중국은 고용 불안으로 소비자 심리가 얼어붙었다(사진=픽사베이)

◆고용 문제 풀어야 회복세 추진 얻을 것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은 6.8% 감소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최근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GDP 성장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의 경제가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가운데, 외부 위험은 증가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중국은 2분기 경제 회복을 위해 6월의 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용이 소비에 직결되는 관계로, 취약한 고용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ING그룹은 중국의 2분기 GDP 전망을 3.1%에서 1.5%로 하향조정 했다. ING그룹 관계자는 “중국의 불안정한 고용 시장과 콜로나 방역 문제가 경제 회복 속도를 늦추는 주요 요인"이라면서 "노동절 휴가 이후에도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 많지만, 경제 지표는 회복세

그러나 일각에서는 5월 공장 데이터가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는 징표로 풀이하고 있다. 한 현지 금융 전문가는 "향후 중국 GDP가 부동산 투자의 회복으로 2분기에 완만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세계 금융업계는 중국이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경제 활동 재개를 시작하면서 회복되는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철강 생산 및 자동차 판매 증가 등 지표 호전에 따라 산업 전반에 개선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2차 감염 확산에 대한 울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확신은 이르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산업 생산은 전체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난관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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