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이우시에 ‘국경 없는’ 세계최대 무역 플랫폼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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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이우시에 ‘국경 없는’ 세계최대 무역 플랫폼 설립 추진
  • 이문길
  • 승인 202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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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이우시에 eWTP를 구축한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알리바바가 이우시에 eWTP를 구축한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중국 이커머스 공룡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이 세계 최대 도매무역 중심지인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 국경을 초월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저장중국소상품성 그룹'(浙江中國小商品城集)과 합작 벤처를 설립해 이우시에 디지털 보세구역, 이른바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을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eWTP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2016년 구상한 계획으로 민간기업 주도의 이니셔티브다. 새롭고 효율적인 규칙아래 글로벌 무역과 디지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통합된 정책과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eWTP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통관, 외환결제, 세무절차 등을 디지털화해 폭넓은 무역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에 더 많이 노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장융(張勇)은 “이우시는 기존 무역 인프라 뿐 아니라 상품과 중소기업 허브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전략적인 지역”이라며 “알리바바는 이우시와 함꼐 완전 디지털화한 글로벌 무역이라는 목표를 위해 ‘디지털 항구’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시는 세계최대 도매시장이 있다(사진=픽사베이)
이우시는 세계최대 도매시장이 있다(사진=픽사베이)

◆ 세계최대 일용품 거래 중심지, 약 200개국에 수출 

이우시는 세계최대 도매시장이 위치하며, 7만 5,000여개 이상의 중소형 부스에서 40만종이 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60~70% 정도가 2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입 총액은 2,967억 위안에 달했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9월 중순부터 오프라인 전시장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쇼핑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수입 상품을 간편하게 결제해 구입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항저우와 이우에 이어 벨기에, 말레이시아, 르완다 등에 세계 5대 eWTP 허브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18 쇼핑페스티벌에 알리바바는 티몰을 통해 역대급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몰은 약 6,982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타오바오의 라이브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가량 증가했다.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발생한 하루 거래액은 51억 위안으로 행사 기간 300여 명 연예인과 600여 명 브랜드 임원이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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