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공시분석] 매각설에 주가 널뛰는 대성엘텍, 차기 주인 확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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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공시분석] 매각설에 주가 널뛰는 대성엘텍, 차기 주인 확정될까
  • 이문길
  • 승인 2020.06.1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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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엘텍은 자동차 오디오가 주력이다(사진=픽사베이)
대성엘텍은 자동차 오디오가 주력이다(사진=픽사베이)

대성엘텍이 최근 떠도는 지분 매각설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최근 대성엘텍은 대주주 지분매각설로 주가가 크게 요동친 바 있으며, 이에 지난 2월부터 한국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4개월간 5차례에 걸쳐 답변을 내놓았으며, 이번 조회공시는 지난 2월 공시한 답변에 관련해 재공시 기한 도래로 인한 재답변이다.

대성엘텍 측은 조회공시를 통해 "현재 당사의 최대 주주에게 조회공시요구 내용에 대하여 문의한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현재 지분매각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향후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서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자동차 관련주, 기술 기반 강소기업

대성엘텍은 1979년 대성정밀로 설립된 제조기업으로, 1999년 대성엘텍으로 상호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95년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으며, 카 오디오, 앰프 등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현대모비스가 주요 고객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긴밀하게 연결돼있다. 또한 도요타,크라이슬러 등해외 자동차 기업에도 제품을 판매하면서 주가를 높였다. 현재 시가총액 725억, 연 매출 3,774억여 원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대성엘텍은 현재 서울 금천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평택과 청도에 각각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대성엘텍은 다양한 자동차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대성엘텍 홈페이지)
대성엘텍은 다양한 자동차 주변기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대성엘텍 홈페이지)

◆대주주 지분 매각하며 주가 널뛰기

대성엘텍은 올 초부터 끊임없는 대주주 지분매각설로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지난 2월,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대성엘텍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면서 화제가 됐고, 3월에 10%를 매각하면서 엑시트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소문이 흘렀다.

이에 매각 추진으로 인해 대성엘텍의 주가는 2월 한때 1,400을 돌파해서 치솟았다가 다시 급격하게 하락하며 3월 550으로 저점을 찍는 등 널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불황 여파로 매각 지지부진해

대주주였던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대성엘텍의 경영 구조를 개선하고 체질 전환에 성공해 기업을 흑자 전환 시키는 등 안정적 경영으로 증권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지분 매각 이후, 코로나 19 여파로 자동차 업계가 불황에 빠지며 계약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개매각뿐만이 아니라 수의계약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매각을 추진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랐다

현재 대성엘텍의 대주주는 지속해서 매각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수자가 등장하거나, 계약이 공개되는 시점에서 대성엘텍의 주가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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