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커머스 핀둬둬, 젊은층 사용자 가파르게 상승…약 ‘68%’ 증가
상태바
中 이커머스 핀둬둬, 젊은층 사용자 가파르게 상승…약 ‘68%’ 증가
  • 정현운
  • 승인 2020.06.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핀둬둬의 주 고객층은 3,4선 도시의 중장년층이었다(사진=핀둬둬 홈페이지)
핀둬둬의 주 고객층은 3,4선 도시의 중장년층이었다(사진=핀둬둬 홈페이지)

공동구매할인‧보상구매 등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앞세운 핀둬둬가 젊은 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핀둬둬는 2015년에 첫 등장한 이후 중국 이커머스 업계를 휩쓸며 신흥 강자로 우뚝 섰다. 중국 대표 이커머스 중 하나인 알리바바의 톈마오(天猫, 티몰)나 징둥(京東)닷컴 등은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는데 반해 핀둬둬는 중저가의 가성비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특히 핀둬둬는 특정 상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해 차별점을 뒀다. 물건을 많이 구매할수록 가격은 낮아지며, 심지어 어떤 제품은 핀둬둬를 소개받은 보상으로 무료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3‧4선 도시의 가격에 민감한 높은 연령층을 타켓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최근 핀둬둬의 주 고객의 연령층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베이징사범대학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35세 사이의 젊은 세대의 핀둬둬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핀둬둬가 젊은 세대 사용자 증가율이 52.1%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보고서는 “젊은층의 소비생활이 성숙함에 따라 돈 낭비에 민감해졌다”며 “핀둬둬의 공동구매 기능이 젊은세대에게도 어필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핀둬둬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했다(사진=핀둬둬 홈페이지)
핀둬둬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했다(사진=핀둬둬 홈페이지)

◆ 핀둬둬의 젊은 소비자 수, 타오바오 앞질러 

만 19세에서 35세 사이의 중국 모바일 앱 사용자는 약 6억 5,0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온라인 쇼핑과 플랫폼 간 가격 비교에 능숙하다. 젊은 세대는 고품질 상품 구매에 거부감이 없으며 동시에 가격 비교를 통해 저렴한 제품도 잘 찾는다. 

또 중국 젊은 세대의 쇼핑 경향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왕홍(網紅), 인플루언서 등 같은 ‘팬 경제’에 크게 영향 받는다. 구체적인 쇼핑목표가 없으면 소비자들은 서로 교류하면서 쇼핑을 즐기기 때문에 이용자 유지율이 높다.

퀘스트모바일의 보고서는 젊은 이용자들의 핀둬둬 앱 월 평균 사용회수가 84.4회에서 작년 89회로 증가해 경쟁사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이는 핀둬둬의 올해 1분기 성장에 실질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을 의미한다. 핀둬둬의 1분기 월평균활성사용자수(MAU)는 4억 8,740만 명으로 타오바오와 징둥닷컴의 18%, 21.8%에 비해 6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65억 4,100만 위안(약 1조 909억 1,217만 원)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