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둬둬 창업자 콜린 황, 마윈 제치고 중국 부자 2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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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둬둬 창업자 콜린 황, 마윈 제치고 중국 부자 2위에 올라
  • 장호양
  • 승인 2020.06.24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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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둬둬로 성공 신화를 이룬 콜린 황(사진=포브스)
핀둬둬로 성공 신화를 이룬 콜린 황(사진=포브스)

핀둬둬 창업자가 중국 부자 2위에 올라 화제다. 전 구글 직원 출신인 창업자는 중국 최고의 갑부 중 하나로 꼽히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을 제치면서 그의 인생사가 재조명받고 있다. 한편, 마윈, 마화텅, 콜린 황 등 중국 3대 부자의 자산 가치 격차가 적어 당분간 순위에서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콜린 황, 454억 벌며 알리바바 마윈 제쳐

핀둬둬 창업자 콜린 황이 중국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이 됐다. 포브스는 중국 부자 순위를 집계하면서 콜린 황을 2위에 올렸다. 최근 핀둬둬 매출이 급증하고 기업 가치가 상승하며 그의 자산 가치도 동반 상승한 것이 반영됐다.

이번 집계에서 포브스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텐센트의 마화텅과 함께 콜린 황을 언급하며 그의 재산이 454억 달러로, 452억 달러의 알리바바 마윈 회장을 제쳤다고 설명했다. 1위는 텐센트 최고경영자 마화텅이 유지했다.

◆대기업 직원 경력 다수, 새 업무 도전하기 위해 창업

콜린 황이 마윈을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콜린 황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콜린 황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턴을 거쳐 구글에서 엔지니어로 3년간 근무한 이색적인 이력을 지녀 화제가 됐다. 또한 최초로 워런 버핏과 점심 식사를 가진 용 핑이 그를 식사 자리에 동석시킨 일화도 조명되고 있다.

그는 구글 엔지니어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업무 성장도 달성했으나, 퇴사를 결심했다. 이에 대해 콜린 황은 구글 직원이 되면서 업무 의욕을 상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갑자기 돈이 너무 많이 벌었으며, 일에 매력을 잃었고, 재미있고 새로운 직업을 찾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핀둬둬는 온라인 공동구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사진=핀둬둬 홈페이지)
핀둬둬는 온라인 공동구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사진=핀둬둬 홈페이지)

◆핀둬둬, 공동구매 기반으로 급성장

그는 회사를 퇴사해 2015년 독립해 소셜 커머스 플랫폼 핀둬둬를 설립했다. 핀둬둬는 친구나 지인과 함께 제품을 공동구매하면 가격이 낮아지는 독자적인 구매 서비스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

이에 2018년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2019년에는 활성 사용자 5억 명을 넘어섰다. 2019년 9월 핀둬둬의 시가총액은 47조 원을 달성하면서 44조 원의 바이두를 추월했다. 또한 2019년 12월 분기 매출이 91% 증가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1세대 창업자, 전략 갈리며 승부 계속될 듯

알리바바와 제이디닷컴 등 5위권 부자가 창업자로 있는 중국 대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이외의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하면서 신사업 매출을 높이고 있다. 두 기업은 최근 대두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신흥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핀둬둬는 소셜 쇼핑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특수를 누리면서 큰 성장을 얻고 있다. 코로나 발병 이후 핀둬둬의 주문은 하루 평균 5,000만 건에서 6,500까지 증가했다. 또한 최근 팀 구매 기능, 미니게임, 무료 이벤트 등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각 창업자의 자산 변동으로 인한 순위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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