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트립, 관광산업 회복 위해 전략적 제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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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트립, 관광산업 회복 위해 전략적 제휴 발표
  • 이문길
  • 승인 2020.08.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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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병으로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사진=언스플래쉬)
코로나19 발병으로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京東)닷컴과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관광산업을 복구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작년 중국내 관광여행 건수는 60억 건을 넘어섰고,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11.05%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병으로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트립닷컴은 지난 1분기에 52억 1,641만 위안(약 8,947억 7,08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1,000만개에 가까운 예약 건수가 취소됐는데, 이는 약 310억 위안(약 5조 3,180억 원) 이상에 가까운 손실이었다. 지난 1월 말 기준 중국 내 예약은 작년 동기 대비 20% 수준이다.

◆ 코로나19로 회복 조짐 보이는 관광업계

트립과 징둥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휴는 중국 지방 내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업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징둥닷컴은 자사 플랫폼에 트립닷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해 관광시장 회복을 가속화 한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트립은 징둥에서 여행 상품과 티켓 및 패키지 가격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립은 징둥을 이용하는 4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표적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관광상품은 8개월 이내에 아마존닷컴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앞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하며 여행사업을 확장하는 등 협력할 계획이다.

트립닷컴 최고 마케팅책임자(CMO) 보 순(Bo Sun)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력 높은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 세계 4억 명이 넘는 트립닷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중국 내 국내 호텔과 항공 여행 예약의 신규 예약이 코로나19 발병 이전의 약 70%로 되돌아왔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내 국내 호텔과 항공 여행 예약의 신규 예약이 코로나19 발병 이전의 약 70%로 되돌아왔다(사진=언스플래쉬)

◆ 코로나19 발병 이전 약 70%까지 회복

최근 중국 국내 관광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트립닷컴은 반등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트립닷컴은 중국 내 국내 호텔과 항공 여행 예약의 신규 예약이 코로나19 발병 이전의 약 70%로 되돌아왔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달 트립은 여행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에게 제공되는 1억 4,000만 달러의 초기 재정 지원을 5억 달러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여행 회복 캠페인 ‘트래블 온(TRAVEL ON)’을 전개하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 세계 인기 여행지들의 호텔 상품을 판매했다. 아시아 여행지 외 몰디브, 피지 등 인기 휴양지의 호텔 상품 등이 선보였다.

징둥은 트립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관광산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며 “자사는 중국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낙관하고 있어 관광분야의 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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