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달기업 메이퇀, 반려동물 위한 무료 온라인 진료 상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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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달기업 메이퇀, 반려동물 위한 무료 온라인 진료 상담 서비스 시작
  • 장호양
  • 승인 202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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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퇀이 온라인 반려동물 진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픽사베이)
메이퇀이 온라인 반려동물 진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픽사베이)

중국 온디맨드 기업 메이퇀디엔핑(美團点評)과 선전에 본사를 둔 반려동물 클리닉 운영자 신뤼펑펫헬스케어(新瑞鹏宠物医疗)가 무료 온라인 반려동물 진료 상담을 개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반려동물 진료 상담 서비스는 메이퇀 앱을 통해 사용하면 무료이며 전문 수의사가 상담을 진행 할 것이다. 반려인은 예방접종 예약과 용품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힐하우스캐피탈이 후원하는 신뤼펑은 전국에 1,300여 개의 반려동물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미용과 온라인 진단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 블룸버그통신은 신뤼펭이 계획한 공모에 앞서 약 30억 달러의 가치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텐센트홀딩스를 포함한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메이퇀 즉석배달사업부 젱 웨이 대표는 성명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반려인들의 주요 소비 채널이 됐고, 통계적으로 최대 43%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졌다”며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는 유일한 방법은 소매업계 상품과 서비스업계의 펫케어를 결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중국 유명 대기업들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다양한 중국 유명 대기업들이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경쟁 심화되는 中 반려동물 시장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2013년 6,930만 가구에서 2018년 9,980만 가구로 5년간 약 44% 증가했다. 반려동물 산업은 2018년 1,722억 위안 규모로 2023년에는 4,723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성장하는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을 노리는 것은 메이퇀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전자결제 기업 알리페이는 반려동물을 식별하기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상 처음으로 반려묘와 반려견을 위한 보험 상품을 내놨다. 알리페이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소유주인 알리바바그룹의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운영하고 있다.

작년 인공지능(AI) 기업 쾅스과기(曠視科, Megvii)는 반려견 비문인식(코 지문) 시스템으로 식별 정확도 95%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최대 보험사 핑안이 지원하는 온라인 금융 플랫폼 루팍스는 지난해 자체 반려동물 보험상품을 선보였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메이퇀의 새로운 서비스는 개인화된 프로필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이퇀의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나아가 반려인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중국 배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유지하던 메이퇀이 알리페이 결제 시스템이 돌연 사라지며 어러미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최대주주 텐센트와 알리페이의 모기업 앤트그룹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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