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성소수자 플랫폼 블루시티, 나스닥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서 매출 증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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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성소수자 플랫폼 블루시티, 나스닥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서 매출 증대 알려
  • 남강모
  • 승인 2020.08.2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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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는 중국 최대 성소수자 커뮤니티 앱 블루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블루시티는 중국 최대 성소수자 커뮤니티 앱 블루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의 대표 성소수자(LGBTQ) 플랫폼인 블루시티가 지난달 나스닥 상장 이후 첫 실적발표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블루시티는 올해 2분기에서 작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억 4,740만 위안(약 426억 2,454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맴버십 서비스의 수입은 1,58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증가했다. 

분기별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2억 1,02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30만 위안으로 작년 2분기 1,220만 위안의 순손실과 비교하면 대폭 감소했다. 

리 지용(Li Zhiyong) 블루시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와 다양한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성소수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MAU 640만 명 유치, 작년보다 11.2% 증가

블루드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64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총 유료 이용자는 45만 8,000명으로 작년 2분기(28만 9,000명)에 비해 58.5% 증가했다.

블루시티는 이번달 중국 내 레즈비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레즈도(乐Do) 인수를 완료했다.

블루시티는 올해 하반기 매출이 연간 35~44%의 매출증가율로 5억 7,500만~6억 1,500만 위안(약 990억~1,03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바오리 블루시티 회장은 “블루시티는 이성애자와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화합해 만든 플랫폼이다”며 “이번 매출 증대는 이러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블루시티는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언스플래쉬)
블루시티는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사진=언스플래쉬)

◆ 올바른 성소수자 플랫폼되기 위한 노력 

블루시티는 LGBTQ 커뮤니티의 발전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HIV예방, 연구개발(R&D), 앱 사용자 사생활 보호,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미성년 이용 방지 등에 노력을 쏟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성소수자 수는 약 4억 5,000만 명으로 2023년에는 5억 9,1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최대 규모의 LGBTQ 플랫폼인 성소수자 데이팅앱 블루드는 21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4,900만 명의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블루시티의 에이즈 예방 공공복지 사업부는 온라인 '블루드 공익 플랫폼'을 통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5만여 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개인정보 보안과 인공지능(AI) R&D에 1억 3,000만 위안을 투자해 플랫폼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또 앱에서 AI를 통해 포르노, 혐오, 욕설 등 부적절한 요소가 포함된 콘텐츠를 예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마바오리 회장은 “우리는 중국 최대 LGBTQ 커뮤니티로서의 책임을 자각하고 있다”며 “상업 서비스와 공익성 이니셔티브로 소외된 성소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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