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코스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빚투 1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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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분석] 코스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빚투 15조 돌파
  • 이문길
  • 승인 202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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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사진=픽사베이)
개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사진=픽사베이)

12일 코스피가 또다시 상승 마감했다. 8월 들어 벌써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반면 금값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코스피, 개인 매수세 힘입어 또다시 상승세

이날 코스피는 13.68p(0.57%) 오른 2432.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8억 원, 2017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3545억 원어치를 받아내며 증시 상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엎치락뒤치락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한때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는 이달 들어 이어진 상승세로 차익 실현 매물이 일부 쏟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시총 상위 10위 중에서는 4공장 증설 소식에 힘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회사 삼성물산이 각각 4.85%, 8.14% 올랐다. 삼성전자(1.37%)와 삼성SDI(0.63%)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 네이버 등은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그동안 부진했던 여행·항공 관련주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노랑풍선(29.9%), 참좋은여행(13.1%), 모두투어(12.8%), 하나투어(6.3%) 등 여행주가 크게 상승한데 이어 대한항공(3.4%), 제주항공(3.3%) 등 항공주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는 러시아가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14.63p(1.70%) 내린 84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렸다. 개인이 440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9억원, 307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은 14.63p(1.70%) 내린 845.60으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개인이 4403억 원을 순매수하며 분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9억 원, 307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CJ ENM(2.78%)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국내 금값은 6%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사진=픽사베이)
국내 금값은 6%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사진=픽사베이)

◆ 금, 원 달러 환율 나란히 하락

반면 국내 금값은 6%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국제 금 시세가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4670원(6.05%) 떨어진 7만 2500원에 마감했다. '삼성레버리지금선물ETN'과 '신한레버리지금선물ETN'도 각각 9.43%, 9.19% 씩 하락했다.

이처럼 금값이 폭락한 것은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해석된
다. 전날(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 지수가 1년 반 만의 최대폭 상승세를 보인데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하며 막대한 유동성이 증시에 흘러들어왔다는 설명이다. 거기다 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Ⅴ의 사용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하락한 1185.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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