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유니콘 ‘듀오링고’, 중국 진출 기념 미디어 콘퍼런스 개최…“현지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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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유니콘 ‘듀오링고’, 중국 진출 기념 미디어 콘퍼런스 개최…“현지화 성공적”
  • 남강모
  • 승인 2020.08.3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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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명문대와 기관 1,000여 곳에서 듀오링고의 DET를 인정하며 도입하고 있다(사진=듀오링고 홈페이지)
세계 각국의 명문대와 기관 1,000여 곳에서 듀오링고의 DET를 인정하며 도입하고 있다(사진=듀오링고 홈페이지)

다국적 에듀테크 유니콘 듀오링고가 베이징에서 중국 진출 기념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듀오링고는 카네기 멜런 대학교 컴퓨터 과학 교수인 루이스 폰 안과 그의 제자 세버린 해커가 설립한 미국 기반 외국어 교육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PC웹에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부분적으로 지원한다.

무료 외국어 공부 및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외국어 학습 서비스로 2012년에 정식 서비스 론칭을 했으며 2019년 첫 해외 사무소인 베이징 팀을 소집했다. 중국 진출 첫해 앱과 PC웹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현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 있는 ‘듀오링고 잉글리시 테스트(DE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종 영어인증시험이 취소되면서 유학 준비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듀오링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ET 응시자 수는 전 세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은 289%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한국(270%), 베트남(220%), 일본(103%)이 뒤를 이었다.

현재 미국 예일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캐나다 맥길대학교, 호주국립대학교 등 세계 각국의 명문대와 기관 1,000여 곳에서 듀오링고의 DET를 인정하며 도입하고 있다.

하이 나(Hai Na) 중국 듀오링고 마케팅본부장은 “언어 학습과 온라인 교육의 수요 증가 등 중국 시장의 잠재력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듀오링고의 비전에 따라 더 많은 지역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무료 교육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오링고 중국 사용자는 1,500만 명에 달한다(사진=듀오링고 홈페이지)
듀오링고 중국 사용자는 1,500만 명에 달한다(사진=듀오링고 홈페이지)

◆ 전 세계 사용자 3억 명, 中에서는 1,500만 명 이용 

듀오링고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의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중국 사용자는 1,500만 명에 달한다. 듀오링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활성사용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링고는 중국 사용자의 학습 습관과 행동 선호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일련의 현지화 상품과 마케팅을 진행했다. 기술팀은 중국어로 배울 수 있는 언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6가지 외국어 교실을 개설했다. 

마케팅으로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抖音),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 중국판 지식인 지후(知乎), 뷰티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 등 소셜미디어 및 숏폼 동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학습 경험을 공유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는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교육시장 전문 분석기업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에듀테크 시장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는 30억 달러에 육박하며, 이 중 중국은 50%를 차지한다.

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에듀테크 시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규모는 2018년 1,530억 달러에서 2025년 3,420억달러으로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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