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상하이 물류 YTO익스프레스 지분 22.5%까지 추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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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상하이 물류 YTO익스프레스 지분 22.5%까지 추가 인수
  • 김진안
  • 승인 2020.09.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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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YTO익스프레스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알리바바가 YTO익스프레스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최근 늘어난 택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상하이 물류 기업 YTO익스프레스의 지분을 추가적으로 인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YTO의 지분 10.5%를 소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66억 위안을 투자해 지분을 22.5%까지 두 배 이상 늘렸다. 

알리바바는 YTO 창립자인 유휘자오‧장샤오쥔 부부로부터 지분 12%를 주당 17.406위안의 가격에 추가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유휘자오와 장샤오쥔은 계속해서 최대주주로 남게 될 예정이다.

2000년에 설립된 YTO 익스프레스는 중국의 주요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다. 작년 YTO는 133개의 운송센터와 4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YTO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급행 운송, 항공화물, 글로벌 물류망 및 공급망 구축, 디지털 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알리바바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淘宝网)와 티몰(天猫)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체 대형 운송팀을 두고 있지는 않다. 이에 따라 징둥닷컴과 같은 경쟁업체들을 상대하기 위해 자체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특급 배송업체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알리바바 대변인은 “고객 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화와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YT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중국 택배기업들은  339억 개의 소포를 운송했다(사진=픽사베이)
올해 중국 택배기업들은  339억 개의 소포를 운송했다(사진=픽사베이)

◆ 올해 상반기에만 339억개 소포 운송

물류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으로 인해 올해 들어 증가폭이 급증했다.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늘어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물류 운송 인프라를 확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은 지난달 고속운송업체인 콰웨 익스프레스(跨越速运)그룹의 지배 지분을 30억 위안을 들여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징둥은 홍콩의 세계적인 물류 공급망 회사인 리앤풍(Li & Fung) 그룹과 1억 달러를 투자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징둥 그룹의 콰웨 익스프레스 지분 인수는 올해 3분기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의 물류산업은 이커머스 붐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택배회사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한 339억 개의 소포를 운송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3,824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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