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급 커피 브랜드 새턴버드, 173억 원 상당 B 라운드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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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급 커피 브랜드 새턴버드, 173억 원 상당 B 라운드 자금조달
  • 남강모
  • 승인 2020.09.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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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버드는 중국의 고급 커피 브랜드다(사진=새턴버드 홈페이지)
새턴버드는 중국의 고급 커피 브랜드다(사진=새턴버드 홈페이지)

중국 고급 커피 브랜드 새턴버드(三顿半咖啡, Saturnbird)가 세쿼이아캐피탈 주도 1억 위안(약 173억 원) 상당의 시리즈 B 라운드 펀딩을 유치했다. 

중국 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새턴버드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공급망 향상, 브랜드 구축, 신제품 연구개발(R&D), 소비 시나리오 생성 등 다양한 요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5년에 최초 설립된 새턴버드는 2018년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天猫)에 입점 한 이후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새턴버드는 중국의 ‘제2 광군제’로 불리는 온라인 쇼핑 행사 ‘618 쇼핑 축제’ 기간 네슬레, 스타벅스 등 해외 커피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음료 부문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또 작년 알리바바가 매년 11월 11일에 개최하는 ‘쌍십일 쇼핑 축제’ 기간에도 커피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새턴버드는 2018년 11월 펑루이캐피탈이 이끄는 프리 A 라운드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의 자금조달을 획득했다. 작년 11월에는 세쿼이아캐피탈과 함께 톈투캐피털, 펑루이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수천만 위안 상당의 자금조달을 두 차례 진행했다. 

우준은 새턴버드 회장은 “디지털화를 통해 전자상거래와 배달 경제가 발달하며 커피 소비가 촉진됐다”며 “이에 따라 커피 산업도 빠르게 변화하며 각 산업 간 통합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中 고급화된 입맛, 콜드브루와 드립커피 선호 

중국 시장조사기관 CBNData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약 23만 톤으로 2012년 약 6만 5,000톤에 비해 약 2.5배 증가했다. 올해 커피 시장규모는 약 3,000억 위안에서 2030년 까지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내 커피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입맛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중국 커피시장에서 인스턴트 커피의 비중이 약 70%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하며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드립커피, 콜드브루 커피를 비롯한 고급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급커피의 대표격인 콜드브루 커피가 커피 애호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립커피, 콜드브루 커피를 비롯한 고급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있다(사진=새턴버드 홈페이지)
드립커피, 콜드브루 커피를 비롯한 고급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있다(사진=새턴버드 홈페이지)

지난 2015년 스타벅스 중국은 스페셜 매장인 ‘리저브 바’를 통해 처음으로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이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용푸(永璞), 콜린(柯林) 그리고 새턴버드 등 중국 로컬 커피 제조업체들도 스틱형 커피나 원액 등을 콜드브루 제품으로 출시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 전자상거래로 영역 확대 할 것 

새턴버드는 독특한 제조방식을 통해 커피 원두의 본연의 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을 이용한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 제품은 물뿐만 아니라 우유와 귀리 우유에서도 어느 온도에서나 용해될 수 있다.

냉동건조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 분야로 기업들이 몰리면서 온라인 음료 시장은 중국 내수 소비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브랜드들이 냉동건조 파우더 제품을 자체 출시했는데, 대부분 온라인 전자상거래에 주력하고 있다.

새턴버드는 앞으로 오프라인 유통보다 온라인 쪽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급화한 인스턴트 커피 파우더 제품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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