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R 글래스 스타트업] ① 로키드, 세계 최초 체온 감지 AR 글래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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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R 글래스 스타트업] ① 로키드, 세계 최초 체온 감지 AR 글래스 개발
  • 홍삼모
  • 승인 2020.08.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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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드의 기기는 홍콩, 싱가포르, 스페인 및 남아프리카를 포함해 세계 35개국으로 수출됐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로키드의 기기는 홍콩, 싱가포르, 스페인 및 남아프리카를 포함해 세계 35개국으로 수출됐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로키드(Roki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세계 최초로 체온 감지 유리를 적용한 AR 글래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동중국 저장 성 항저우시 홍위안 공원의 보안요원이 공원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중국 스타트업 로키드에서 출시한 기기를 최초로 사용했다. 이후, 로키드의 기기는 홍콩, 싱가포르, 스페인 및 남아프리카를 포함해 세계 35개국으로 수출됐다. 

싱가포르 고속전철(MRT), 민간공항 운영회사 에어로푸에르토 아르헨티나 2000 및 두바이 교통보안국 같은 전세계 교통 주관 기업 및 기관도 로키드의 고객이다. 

로키드가 제작한 아이웨어는 일반 선글라스와 유사해 보이지만 적외선 센서가 장착돼 있어 3m 거리에 떨어진 사람 약 1,000명의 체온을 1분 만에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누군가가 고열이 있다고 감지된 경우, 기기의 알람 기능이 착용자에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장신양(张信杨) 로키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장 근로자가 AR 글래스를 착용하게 되면 다른 직원이 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수리 지시 사항을 전달할 수 있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키드의 AR 글래스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로키드의 AR 글래스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 차세대 인간-기계 상호작용 방법

카메라가 내장된 로키드의 AR 글래스는 기계 수리 및 직업 훈련 같은 상황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중국국가전망공사, 청두지하철 및 독일 TWE 그룹도 로키드의 고객이다. TWE 그룹의 전 세계 제조공장 8곳에서는 로키드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달 독일의 TWE 그룹 엔지니어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섬유 공장 근로자에게 고장난 장비를 수리할 때 로키드 글래스 2(Rokid Glass 2)를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로키드 글래스 2는 여러 가지 용도에 따라 USB를 통해 다양한 모듈을 추가해 맞춤화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말에는 체온 감지 기능을 추가한 로키드 글래스 2를 생산했고 올해 5월에는 대규모 생산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생산 일정이 지체됐다.

AR 글래스는 착용자의 시야에 더 많은 자연광이 들어올수록 착용자는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변 환경을 탐색할 수 있다. 로키드의 제품은 빛의 80% 이상을 활용할 수 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의 경우 빛의 60%, 매직 립 원(Magic Leap One)은 15%만을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키드 기기는 사용자가 마치 80인치 스크린 앞에 서있는 것처럼 컴퓨터화된 이미지를 보여주며 매우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터치, 음성 명령 및 몸짓으로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다.  

장 COO는 “착용자가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기기에 말을 하면 기기는 착용자의 목소리 명령은 인식한 후 작동하게 된다”며 “이 때 주변 소음은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기능으로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술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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