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루트, 차오차오 모빌리티와 파트너십 체결...항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출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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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루트, 차오차오 모빌리티와 파트너십 체결...항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출범 계획
  • 이문길
  • 승인 2020.08.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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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루트와 차오차오는 올 하반기에 테스트용으로 로보택시 1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사진=딥루트 홈페이지)
딥루트와 차오차오는 올 하반기에 테스트용으로 로보택시 1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사진=딥루트 홈페이지)

중국 선전에 위치한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 딥루트(元戎启行)가 차량 호출서비스 플랫폼 차오차오모빌리티(曹操出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딥루트는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까지 동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수백여 대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딥루트는 지리(Geely)의 지오메트리 A 전기차 모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로보택시로 개조할 예정이다. 지리는 2018년 차오차오에 10억 위안을 투자한 이후 현재까지 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리를 등에 업은 차오차오는 5만 대 이상의 차량을 운행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중국 55개 도시에서 3,94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차오차오 서비스에 가입했다.

딥루트의 시스템은 탐지, 인식, HD 매핑, 계획 및 제어 등을 포함해 차량의 전면 자율주행기능을 의미하는 4단계 자율주행에 필요로 한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 한 대당 약 25만 위안을 호가하지만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이라고 딥루트의 대변인은 밝혔다.

이 시스템에는 비용과 크기, 컴퓨터 플랫폼의 소비 전력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추론 엔진 딥루트 타이트(DeepRoute-Tite)와 신호등 색상 및 교통표지판을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딥루트 비전(DeepRoute-Vision)이라는 카메라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딥루트의 리우 니엔치우(Liu Nianqiu) 부회장은 “이번 거래로는 차오차오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두 회사는 도로에서 로보택시가 주행할 때까지 협업할 것이며 향후 택시 서비스로 발생할 소득을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딥루트와 차오차오가 파트너십을 채결했다(사진=딥루트 홈페이지)
딥루트와 차오차오가 파트너십을 채결했다(사진=딥루트 홈페이지)

◆ 로보택시, 연평균 성장률 112.67% 보일 것 

현재 중국에서는 서비스 도입 홍보를 위해 모든 로보택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딥루트와 차오차오는 올 하반기에 테스트용으로 로보택시 10대를 배치할 계획이며 2021년 차오차오 앱을 사용해 대중에게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딥루트는 차오차오와 협업하기 전 이미 자율주행 시스템을 동펑 모터(Dongfeng Motor)에 판매했으며, 2019년 10월 우한에서 개최했던 세계군인체육대회 참석자들이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월에 발생한 코로나 19 때문에 치명타를 입었고 최근에야 다시 재개하기 시작했다. 

작년 11월 이후, 광저우의 제한구역 사람들에게 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위라이드(WeRide)는 다른 모델을 선택했다. 위라이드는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후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하고 기존의 택시 운행업체와 협업해 로보택시 운행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바이두가 후난 성 창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알리바바의 후원을 받고 있는 오토X(AutoX)는 이달 상하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최대 차량 호출서비스 플랫폼인 디디추싱은 6월 27일 상하이에서 로보택시를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은 2020년이면 세계적으로 운행되는 로보택시가 2,024대에 달할 것이고 2030년이면 383만 912대까지 증가할 것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12.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도로 안전성, 배기가스 배출 및 호출서비스 수요 증가 등의 문제도 동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딥루트가 위라이드, 바이두, 오토X, 디디보다 서비스가 지체되고 있지만, 리우 부회장은 격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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