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순더구에 ‘바이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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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순더구에 ‘바이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구축
  • 황선무
  • 승인 2020.09.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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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컴퓨팅 센터는 약 100억 위안 규모의 AI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사진=언스플래쉬)
바이두 컴퓨팅 센터는 약 100억 위안 규모의 AI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검색포털 대기업 바이두(百度)가 광둥성 포산시 순더구(順德區)와 손잡고 20만 대의 서버를 갖춘 ‘바이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순더구와 바이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설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투자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센터는 순더 첨단지구와 준안타운에 위치한 창싱산업단지 각각에 40만 4,685㎡ 넓이의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두 개가 건설될 예정이다. 

바이두 컴퓨팅 센터는 약 100억 위안 규모의 첨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광둥-홍콩-마카오 등 대만권(GBA)의 산업 고도화를 돕고 중국 남부 지역의 인프라 형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바이두가 향후 10년 안에 500만 대의 서버 증설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목표를 발표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데이터센터 설립이다. 

약 1억 명 이상의 이용자, 100만 명의 기업고객 등 탄탄한 기반을 이미 보유한 센터는 바이두 검색엔진, 바이두맵, AI,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인터넷 개발 등을 주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센터의 에너지 소비 효율은 연평균 PUE(전력 효율 지수)가 1.10 미만이며 중국 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바이두의 2분기 매출액은 260억 3,000만 위안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순익도 35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바이두는 NLP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사진=언스플래쉬)
바이두는 NLP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사진=언스플래쉬)

◆ NLP 데이터베이스 구축 강화 

바이두는 수익 다변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어 자연어처리(NLP)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했다. NLP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 기술이다. 

중국어로 ‘쳰옌완유(千言万语, 수천개의 언어)’라고 불리는 이번 자연어처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는 산업 그룹인 중국 컴퓨터 연맹과 협력해 진행된다. NPL 기술 개발에 장애물로 지목되는 컴퓨팅 능력과 언어 데이터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작업이 이번 프로젝트의 골자다. 

첸옌완유 1단계에는 중국 11개 대학과 기업의 데이터 과학자가 참여하며 중국 오픈소스 데이터세트 20개를 포함, 챗봇에 사용되는 독해력, 오픈 도메인 대화 시스템 등 7대 머신러닝 과제를 수행했다. 

우화(吴华) 바이두 기술위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데이터 과학자가 첸옌에 참여해 중국 정보처리 기술의 진보를 도모 할 것”이라며 “향후 3년 안에 20개 이상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최소 100개의 중국 NLP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달 초 리옌홍(李彦宏)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스마트 기기, 스마트 트랜스포트 등 AI 관련 신사업들이 향후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두 뿐만 아니라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도 NLP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NLP 시스템을 수년 전부터 개발해 왔으며, 텐센트는 신분증, 운전면허증 등 다양한 문서의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모델을 포함하는 AI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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