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테일 스타트업] ② 샌드스타,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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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테일 스타트업] ② 샌드스타, 오프라인에서 경험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이문길
  • 승인 2020.08.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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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스타는 치열해지는 스마트 리테일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사진=샌드스타 홈페이지)

다양한 글로벌 스마트 리테일 기업이 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샌드스타(视达, SandStar) 동적 컴퓨터 인식을 통한 차별성 있는 기술력으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작년 텐센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무인 편의점 체인 비안리펭(便利蜂)은 빠르게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고(Amazon Go)가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등지에서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샌드스타는 치열해지는 스마트 리테일 업계에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사들이 아직 무선식별(RFID)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방식에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RFID 시스템은 태그나 라벨에 내장된 소형 칩을 스캔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라벨마다 최소 40센트의 비용이 발생해 판매비용이 높아질 수 있으며 도난도 쉽게 발생한다. 실제 운영 시 스티커를 떼거나 라벨을 저렴한 물건의 라벨로 바꾸는 사기를 칠 수 있다.

반면, 샌드스타는 물품 인식을 위해 동적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정확성은 99%에 달한다. 스마트 키오스크로 고객이 선택한 물건을 모두 스캔한 후 지불할 금액을 모바일 지갑이나 은행 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샌드스타는 매장에서 사용하던 기존 인프라를 분석 시스템에 적용해 보안 카메라를 서버와 연결시켜 고객 프로파일을 생성한다. 뿐만 아니라 매장 내 인기 구역을 확인하고 계산대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 모든 정보는 대쉬보드에 표시돼 매장 관리 직원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스템은 직원에게 알람을 보내 물품을 보충할 것을 알린다. 샌드스타는 스마트 광고 기계도 개발했는데 이 기계 스크린을 계산대 근처에 배치하면 더 많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샌드스타의 안드레아 왕(Andrea Wang)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고객이 젊은 여성인 경우 광고 스크린에서는 요거트나 건강 상품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드스타는 물품 인식을 위해 동적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샌드스타 홈페이지)
샌드스타는 물품 인식을 위해 동적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샌드스타 홈페이지)

◆ 스마트 리테일의 미래, 데이터가 결정한다

샌드스타는 리테일의 미래가 자동화일지언정 스마트 리테일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바로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샌드스타의 기술을 적용한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액이 최소 30% 상승했다. 

또 태국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에서도 부진한 매출을 상승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이 매장에서는 본래 어린이들을 위한 스낵과 음료를 판매했지만,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 대부분이 학생들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한 샌드스타는 학부모를 타겟으로 제품을 재구성했다.

이 후 성인을 겨냥한 음료와 스낵으로 다시 채워지고 다음달 매출액이 약 30% 급증했다. 또한 분석 툴을 사용해 얼마나 많은 양의 제품을 진열해야 하는지 파악하자 재고 보충 비용은 40% 줄었다. 

현재 샌드스타는 태국 최고의 재벌기업 ‘차롱포크판드 그룹(CP그룹)’과 협업하고 있으며, CP그룹의 계열사인 트루 디지털 그룹(True Digital Group)으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2년 안에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유럽, 미국 및 중동으로 사세를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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