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 스타트업 투자 불 붙었다…가우시안‧지엔지아 등 1억 위안 이상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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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 스타트업 투자 불 붙었다…가우시안‧지엔지아 등 1억 위안 이상 조달
  • 이무영
  • 승인 2020.09.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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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덱스는 중국의 다빈치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의 유통업체다(사진=픽사베이)
친덱스는 중국의 다빈치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의 유통업체다(사진=픽사베이)

최근 중국 로봇 스타트업계에 대규모 투자가 연달아 이뤄지는 것과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성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은 2003년 이후 산업용 로봇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도 중국 로봇시장의 판매량은 8만 7,00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26.9%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능형 로봇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고, 인공지능(AI) 기술혁신이 가속화되면서 특허 출원량은 미국 수준에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시각과 지능형 음성 등 애플리케이션 분야 특허량이 늘어나고 있고 혁신 창업형 기업 설립이 증가했으며 의료, 교육, 요리 등 로봇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시장의 서비스로봇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생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의료로봇 지엔지아, 173억 원 자금조달 완료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후원을 받는 의료로봇 스타트업 지엔지아(键嘉)가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억 위안(약 173억 7,700만 원)의 자금조달을 끝마쳤다. 

이번 라운드는 힐하우스캐피탈의 초기 VC 계열사인 GL벤처스와 중국 대형 제약회사 포선파마(复星医药)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올해 초 시리즈 A 라운드를 이끌었던 바이두벤처스도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지엔지아는 의사들의 보형물 관련 관절 수술을 돕는 아스로봇(Arthrobot)을 출시했다. 이번 신규자금을 통해 아스로봇 임상등록과 신제품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포선파마의 자회사 친덱스메디컬(美中互利医疗, Chindex Medical)이 지엔지아의 제품 판매를 도울 예정이다. 친덱스는 중국의 다빈치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의 유통업체로 미국 식품의약국(FAD)이 최초로 허가한 복강경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 업체 중 하나다.

바이두벤처스 관계자는 “스마트 수술로봇의 엄청난 잠재력에 주목했다”며 “고령화 사회가 다가오며 정형외과 시장이 커지고 있고 정형외과 로봇 시스템의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가우시안은 서비스로봇 스타트업이다(사진=가우시안 홈페이지)
 중국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가우시안은 서비스로봇 스타트업이다(사진=가우시안 홈페이지)

◆ 서비스로봇 가우시안, 시리즈 B+ 라운드로 260억 원 자금조달 

서비스 로봇에서도 자금조달이 이뤄졌다. 중국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가우시안(高仙机器人)이 브로드비전펀드와 중국캐피탈매니지먼트 주도의 1억 5,000만 위안(약 260억 6,550만 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블루런벤처스, 그랜드플라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KIP) 등도 참가했다. 

가우시안은 2013년 상하이에 최초 설립되며 서비스 로봇 연구 및 운영 전문 기업으로 네비게이션(SLAM) 솔루션도 제공한다. 현재 상하이뿐만 아니라 선전, 베이징,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4년 가우시안은 첫번째 상용 청소 로봇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청소 로봇은 7개 국가 200여 기업에 공급됐다. 가우시안의 로봇은 진공청소, 세척, 광내기, 소독 등 다양한 세척 기능을 제공한다.

가우시안의 설립자이자 CEO인 청하오톈(程昊天)은 캠브리지 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중국 기술전문 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가우시안 로봇의 청소 효율이 육체노동의 약 4배로 지능형 청소 로봇 분야에서 중국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편, 가우시안은 2018년 5월에는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수천만 위안을 모금하고 작년 3월 그랜드 플라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이끄는 1억 위안 규모의 시리즈 B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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