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코스피, 코로나 확진자 늘며 2340대로 급락...코스닥도 80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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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분석] 코스피, 코로나 확진자 늘며 2340대로 급락...코스닥도 800선 턱걸이
  • 남강모
  • 승인 2020.08.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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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급증 소식에 개인이 대거 매도세로 돌아섰다(사진=언스플래쉬)
코로나 확진자 급증 소식에 개인이 대거 매도세로 돌아섰다(사진=언스플래쉬)

승승장구하던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라는 암초를 만나 두 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도 4% 넘게 떨어지며 간신히 800선을 유지했다. 반면 코로나 수혜주, 특히 방역과 밀접한 진단키트와 마스크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 코스피·코스닥 확진자 증가에 동반 급락

코스피는 18일 이전 거래일 대비 59.25포인트(-2.46%) 내린 2348.24로 장을 마쳤다. 4% 이상 떨어졌던 지난 6월 15일(-4.76%) 이후 최대폭 하락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중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오후 급격히 떨어지며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2억 원, 4778억 원을 사들였으나 개인이 526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 소식에 개인이 대거 매도세로 돌아섰다고 해석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의 주가도 대부분 떨어졌으며 특히 현대자동차(-5.39%)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LG생활건강(-4.15%)과 삼성물산(-6.05%), 현대모비스(-4.24%), 엔씨소프트(-4.36%), SK이노베이션(-6.69%), 아모레퍼시픽(-10.18%) 등도 주가가 크게 빠졌다. 

코스닥도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장을 마감하며 가까스로 800선을 유지했다.

◆ 코로나19 수혜주 나홀로 상승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우려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을 면치 못한 가운데 진단키트와 마스크 등 코로나19 수혜 종목은 반대로 주가 상승세를 그렸다.

진단키트 종목 씨젠은 26만3500원(19.02%)을 기록했으며 이밖에 수젠텍(22.61%)과 랩지노믹스(10.98%) 등도 급등했다. 마스크 종목도 크게 상승했다. 웰크론 7600원(29.91%)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모나리자(22.20%), 오공(17.13%), 레몬(10.59%)도 급등세를 보였다.

원격근무 관련주 알서포트(23.70%)도 크게 상승하며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사진=언스플래쉬)
원격근무 관련주 알서포트(23.70%)도 크게 상승하며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사진=언스플래쉬)

언택트 종목도 상승했다. 카카오(4.28%), 네이버(0.82%)를 비롯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강자 YBM넷(29.52%)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격근무 관련주 알서포트(23.70%)도 크게 상승하며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

반면 여행과 유통관련주는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모두투어(-11.33%), 하나투어(-8.18%) 등 여행사와 대한항공(-6.41%), 아시아나항공(-5.97%) 등 항공주가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아모레퍼시픽(-10.18%), 호텔신라(-9.25%), 신세계(-8.70%), LG생활건강(-4.15%) 등 유통관련주는 두루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뿐 아니라 최근 계속된 상승세에 증시 전체에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하락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하락으로 장 전체가 단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폭증세를 거듭, 지난 5일 사이 누적 확진자가 900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국민담화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위 강화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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