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이들의 백주 장샤오바이, 3,000억 원 규모 시리즈 E 라운드 자금조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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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젊은이들의 백주 장샤오바이, 3,000억 원 규모 시리즈 E 라운드 자금조달 완료
  • 이수한
  • 승인 2020.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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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는 중국의 소주로 바이주, 라오바이간(老白干) 등으로 불린다(사진=장샤오바이 홈페이지)
백주는 중국의 소주로 바이주, 라오바이간(老白干) 등으로 불린다(사진=장샤오바이 홈페이지)

중국 백주(白酒) 제조기업 장샤오바이(江小白, 강소백)이 투자은행 차이나 르네상스가 주도하는 3억 달러(약 3,562억 원) 규모의 시리즈 E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자금조달 이후 장샤오바이는 투자 후 기업가치 130억 위안에 달했다.  

중국 기술전문 매체 36커(36氪)는 이번 라운드에서 로얄밸리캐피털, 베일리기포드, 중국초상은행(中國招商銀行) 등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장샤오바이 측은 투자 라운드 관련 언급을 피하며 신제품 준비 중이라는 것만 밝혔다. 

장샤오바이는 앞서 IDG캐피탈, 힐하우스캐피탈, 블랙앤트캐피탈, 세쿼이아캐피탈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다. 

백주는 중국의 소주로 바이주, 라오바이간(老白干) 등으로 불린다. 전분 혹은 당분을 갖는 곡물로 밑술을 빚거나 발효해 증류한 후 얻은 술로 알코올도수는 32도에서 40도 내외, 최고 70도의 제품도 있다. 

백주의 주요 소비자는 평균 37세의 남성으로 선물이나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주로 구입되기 때문에 시진핑 지도부 반부패 척결의 영향으로 생산이 하락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13년부터 중국 내 백주 생산은 성장세 부진을 겪으며 2016년 이후 2년 연속 하라했으며 2018년 5,875억 위안 규모에 달했다. 그러나 작년 다시 6,000억 위안을 돌파하고 2023년엔 7,000억 위안, 2025년에는 7,756억 위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샤오바이의 백주는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장샤오바이 홈페이지)
장샤오바이의 백주는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장샤오바이 홈페이지)

◆ 젊은층 타겟으로 ‘감성 마케팅’…백주 칵테일 대중화 이끌며 인기

장샤오바이는 젊은층을 주 타겟으로 선정하며 드라마·영화 간접광고(PPL)와 강연 및 스포츠 등 후원을 통해 광고 홍보와 감성 마케팅에 주력했다. 

가령 아담한 백주 병에 ‘창창했던 미래가 막막해졌다’, ‘좋아하는 것은 단순히 좋아하는 것’, 등 젊은층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감성적인 문구를 넣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아울러 숏폼 동영상콘텐츠 플랫폼인 틱톡의 중국판 ‘더우인(抖音)’과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小红书)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장샤오바이의 백주 기반 칵테일을 대중화했으며, 일부 홍보 숏폼 동영상콘텐츠 영상은 50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과일 맛과 스파클링한 백주 음료는 장샤오바이만의 독보적인 특징으로 타 백주 브랜드인 마오타이(茅臺酒)나 오량액(五粮液)은 시도하지 않았던 마케팅이다. 

초기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격이 20위안 가량 저렴한 제품으로 인식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18년 매출액 10억 위안이상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30억 위안의 매출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헤이티(Hey Tea, 喜茶), 나이슈(Naixue, 奈雪の茶), 위엔치선린(元气森林, Genki Forest),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쉐가오(钟薛高, chicecream) 등 식음료 업체들이 벤처캐피탈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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