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스타트업 ‘아톰와이즈’, AI 기반 약물 개발을 위한 1억 2,300만 달러 투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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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스타트업 ‘아톰와이즈’, AI 기반 약물 개발을 위한 1억 2,300만 달러 투자 확보
  • 박동석
  • 승인 2020.08.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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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톰와이즈는 약물 발굴 AI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나선형 신경 네트워크 및 시각 이미지 개발업체다(사진=아톰와이즈 홈페이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톰와이즈는 약물 발굴 AI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나선형 신경 네트워크 및 시각 이미지 개발업체다(사진=아톰와이즈 홈페이지)

아톰와이즈가 1억 2300만 달러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분자 약물전달기술을 개발 중인 아톰와이즈는 모집액 이상으로 투자신청이 접수되며 시장의 높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아톰와이즈, 약물 발굴 AI 기술 선도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톰와이즈는 약물 발굴 AI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나선형 신경 네트워크 또는 시각 이미지 개발업체가 됐다고 홍보에 나섰다. 약물 발굴 AI 시장은 2027년 4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아톰와이즈는 600종 이상의 질병 표적을 해결하기 위해 750가지 이상의 학술 조사 협업을 진행하면서 AI 기술을 제공했다고 에이브러햄 헤이펫츠(Abraham Heifets) 공동 창업가 겸 CEO는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는 B캐피털 그룹과 새너빌 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DCVC, BV, 텐센트, Y 컴비네이터, 돌비 패밀리 벤처스, AME 클라우드 벤처스가 참여했다. 그리고 비공개를 원한 보험회사 두 곳도 투자에 참여했다. 

2012년 창업한 이래, 아톰와이즈는 지금까지 총 1억7,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2018년 종료된 4,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도 포함돼 있다. 

◆ AI 기술 플랫폼 확장 나서

신규 투자를 받은 아톰와이즈는 AI 기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자체적인 내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대규모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헤이펫츠 CEO는 설명했다. 또한, 아톰와이즈는 엘리 릴리(Eli Lilly), 바이엘(Bayer), 한스 파마수티컬스(Hansoh Pharmaceuticals) 및 브리지 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 등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55억 달러 규모의 소분자 약물 프로그램에 대한 합작 투자를 체결했다.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당사는 우리만의 특별한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치료제로 만들 수 없었던 것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당사는 현재 제약업보다도 4배나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

헤이펫츠 CEO가 말한 “치료제로 만들 수 없었다”는 것은 아직까지 단 한 가지 치료제도 개발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유전질환 중 단 4%만이 미국 식품의약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단 한 가지 치료제도 없는 유전질환은 16%나 된다고 헤이펫츠 CEO는 덧붙였다. 

신규 투자를 받은 아톰와이즈는 AI 기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사진=아톰와이즈 홈페이지)
신규 투자를 받은 아톰와이즈는 AI 기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사진=아톰와이즈 홈페이지)

아톰와이즈는 의도한 분자를 표적으로 정하고 이 분자의 프로세스를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아톰와이즈는 1,000명 이상 입사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받았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이 유수 기관들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톰와이즈는 현재 55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엔지니어부터 기계학습 전문가, 의료 화학자, 독물학자까지 전방위의 인재를 구인하고 있다. 

헤이펫츠 CEO는 “더 많은 양의 표적, 다양한 표적, 더 많은 단백질 그리고 여러 종류의 속성을 가진 AI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연구에 투자금을 활용할 것이고 그로 인한 성과는 모두 환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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