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전자상거래 전쟁] ⓶라자다, 알리마마 지원 업고 타겟 소비자층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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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전자상거래 전쟁] ⓶라자다, 알리마마 지원 업고 타겟 소비자층 공략 나서
  • 김명래
  • 승인 2020.08.1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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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다는 브랜드와 판매업체에 마케팅 솔루션 패키지와 사업 자문 대시보드를 제공했다(사진=라자다 페이스북)
라자다는 브랜드와 판매업체에 마케팅 솔루션 패키지와 사업 자문 대시보드를 제공했다(사진=라자다 페이스북)

쇼피가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구글 애드 동남아를 출시하는 동안 라이벌 라자다(Lazada)는 알리바바의 마케팅 분석 및 관리 솔루션 부서인 알리마마(阿里妈妈)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았다.

◆ 알리마마, 라자다 마케팅툴 개발 적극 지원해

싱가포르국립대학의 고 킴 용(Goh Khim Yong) 정보시스템학과 부교수는 알리마마가 라자다의 마케팅툴 설계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알리마마는 전자상거래 및 리테일 부문 전반에서 수많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알리마마는 이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도메인과 사용 텍스트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하고, 그 결과 특정한 상품 또는 광고를 사용해 타겟 소비자층을 찾아내고 있다. 여기에서 주요한 차이점은 알리마마는 알리바바의 내부 솔루션인 반면, 쇼피과 구글의 파트너십은 외향형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전, 쇼피는 특정 제품에 대한 인식과 판매율을 높이고 트래픽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판매업체들에 키워드 광고와 타겟 광고 같은 인앱 광고 솔루션만을 제공했다. 판매업체들은 광고에 지출한 1달러당 평균적으로 8SGD의 수익을 냈으며 광고에 노출된 제품 주문은 30% 가량 증가했다. 

라자다 또한 지난 해 3월 티몰(Tmall)의 스핀오프인 라즈몰에 가입한 브랜드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개했다. 라자다는 브랜드와 판매업체에 마케팅 솔루션 패키지와 사업 자문 대시보드를 제공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거의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만들었다. 

라자다는 기술 및 물류 인프라와 전자상거래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12곳과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사진=라자다 페이스북)
라자다는 기술 및 물류 인프라와 전자상거래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12곳과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사진=라자다 페이스북)

◆ 라자다 12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라자다는 또한 온라인 리테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라자다 기술 및 물류 인프라와 전자상거래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12곳과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 기업에는 화웨이, 유니레버, 로레알 등이 포함돼 있다. 

쇼피와 라자다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에서 소비자 브랜드가 최종 승자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제품을 판매하고 마케팅을 하기 위해 쇼피와 라자다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판매업체들은 양 플랫폼에서의 노출을 극대화해 이득을 얻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 조치로 전자상거래 붐이 가속화된 이후 아시아 전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분기, 쇼피의 총상품가치는 73.4% 성장해 6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쇼피에서 성사된 주문량은 4억2,98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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