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스트리밍으로] ① 中 스트리밍 서비스 선호 현상...케이블 TV 해지 인구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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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스트리밍으로] ① 中 스트리밍 서비스 선호 현상...케이블 TV 해지 인구 늘어나
  • 지왕
  • 승인 2020.09.0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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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변화하면서 중국인들이 너도나도 케이블 TV 해지를 신청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상황이 변화하면서 중국인들이 너도나도 케이블 TV 해지를 신청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인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케이블 TV보다 선호하며, 이에 따라 케이블 계약을 해지하는 코드커팅(cord-cutting)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코드커팅이란 비싼 유료 방송 서비스를 해지하고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는 것을 일컫는다. 
 
앞서 중국의 고령층은 여전히 케이블을 선호했기 때문에, 유료 TV 가입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이 변화하면서 현재는 너도나도 케이블 TV 해지를 신청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까지 IPTV의 점유율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PTV는 케이블과 유사한 서비스로 지정된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전달한다. 

수 년 전부터 젊은 세대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몰려들고 있었다. 이에 따라 TV 콘텐츠를 전달하는 단일 지정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것은 구식이 됐다. 

◆ 스포츠 중계권, OTT 플랫폼으로 넘어가며 상황 반전 

2014년년 중국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지침으로 스포츠 부분에서 규제 완화가 이뤄지며 국영 방송국인 CCTV의 스포츠 중계 독점 시대가 막을 내렸다. 이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해외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에 입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OTT로 알려진 스트리밍 업계에서 게임 체인저가 됐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의 안드레안 통(Adrian Tong)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스포츠는 TV가 아닌 OTT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스포츠 부문의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핵심 미디어와 디지털 기업들은 중요한 스포츠 중계권을 따냈고, 이 때문에 최근 몇 년 새 디지털 수수료가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쇼와 드라마를 즐기는 시청자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전미농구협회(NBA)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  

NBA는 중국에서 상당히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2018-2019 시즌에만 8억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텐센트는 지난 해 NBA와의 계약이 종료될 당시 스트리머들을 유지하기 위해 5년 추가 계약으로 15억 달러를 지불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규제를 완화한 덕에 텐센트 비디오는(Tencent Video)는 스포츠 스트리밍 부문에서 대기업이 됐다. LeTV도 재정 문제를 겪기 전까지 독점 스포츠 스트리밍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불했다고 통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중국인들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양적이나 질적으로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가입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중국인들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양적이나 질적으로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가입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 저렴해서? 콘텐츠 우수성 때문 

중국인들은 스트리밍이 저렴하기 때문에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에서 케이블 비용은 3~4달러 선인 반면, 스트리밍 서비스는 3~5달러 선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양적이나 질적으로 훨씬 우수하기 때문에 가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서구권에서 코드커팅은 여전히 비용 절감과 관련이 있다. 미국인들은 케이블 TV 서비스 비용으로 매달 약 20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이처럼 비용이 높은 이유는 라이브 스포츠 경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많은 스포츠 경기가 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코드 커팅 현상이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리그와 네트워크 사이의 오래된 관계가 업계를 살리는 생명줄이었다.

미국인들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웹사이트와 가이드 등으로 돌아서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스트리밍과 TV가 동의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을 거의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완벽한 매체라는 의미는 아니다. 케이블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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