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 팟캐스트 앱 ‘피팅’ 베타테스트 진행…오디오콘텐츠 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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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 팟캐스트 앱 ‘피팅’ 베타테스트 진행…오디오콘텐츠 경쟁 '활활'
  • 이문남
  • 승인 2020.09.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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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 인터넷 오디오콘텐츠 산업의 시장 규모는 총 175억 8,000만 위안이었다(사진=언스플래쉬)
작년 중국 인터넷 오디오콘텐츠 산업의 시장 규모는 총 175억 8,000만 위안이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에서 오디오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숏폼 동영상콘텐츠 플랫폼 콰이쇼우도 새로운 팟캐스트 앱 ‘피팅(皮艇)’을 선보였다. 

피팅은 중국어로 카약이란 의미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흥미로운 영혼의 목소리를 들어라’가 슬로건이다. 현재 비밀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인터페이스는 팟캐스트 앱 샤오저우(小宇宙)와 흡사하다. 샤오저우는 중국 화이트칼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앱인 주예(主页)의 개발사가 만들었다. 

피팅 앱의 카테고리는 문화, 음악, 예술, 게임 등으로 나눠지며 ‘정밀 검색’ 기능과 태그가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관련 팟캐스트에 의견을 올리거나 나누며 소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艾瑞)가 발표한 ‘2020년 중국 인터넷 오디오콘텐츠 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 인터넷 오디오콘텐츠 산업의 시장 규모는 총 175억 8,000만 위안(약 3조 5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1% 성장했다.

◆ 中 다소 생소한 팟캐스트 산업…사용자들 몰린다 

최근 중국에서 오디오 관련 산업이 각광받으며 다양한 오디오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이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온라인 오디오 사용자 수는 작년에 이미 4억 9,000만 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IT 기업들도 새로운 앱을 출시하며 팟캐스트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샤오저우는 올해 초부터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텐센트는 롱폼 오디오콘텐츠 앱 쿠워리슨(酷我畅听) 앱을 개발했다. 

현재 중국에서 오디오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장르다(사진=언스플래쉬)
현재 중국에서 오디오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장르다(사진=언스플래쉬)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AI) 음성이 직접 읽어주는 오디오북 앱 토마토리슨(番茄畅听)을 출시했으며 가입 가격은 월 18위안이다. 회원은 오디오북 다운로드, 광고제거 등의 기능은  물론 인앱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머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넷이즈의 음악 앱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은 ‘사운드시어터(Sound Theater)’ 코너를 열어 유명 지적재산권(IP)를 각색한 오디오 드라마와 오디오복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오디오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장르다. 따라서 오디오북, 팟캐스트, 오디오 드라마, 교육용 오디오콘텐츠 등이 명확히 나눠져 있지 않다. 

게다가 중국내 규제와 검열법으로 스포티파이와 애플의 팟캐스팅 앱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영어 콘텐츠는 중국 청취자가 접속할 수 없어, 중국산 팟캐스트 앱은 더욱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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