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 로켓개발 스타트업 란지옌, 누적 자금조달 3,000억 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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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간 로켓개발 스타트업 란지옌, 누적 자금조달 3,000억 원 달성
  • 김종수
  • 승인 2020.09.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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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지옌이 거액의 자금조달을 이뤄냈다(사진=란지옌 홈페이지)
란지옌이 거액의 자금조달을 이뤄냈다(사진=란지옌 홈페이지)

중국 민간우주기업 란지옌(蓝箭, Landspace)이 약 12억 위안(약 2,057억 원) 규모의 C+ 라운드를 완료하며 누적 금액이 18억 위안(약 3,085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란지옌은 주췌 2호(朱雀-2) 액체연료 로켓의 개발과 발사 준비, 그리고 재사용 가능한 로켓 기술에 대한 추가 연구 개발을 위해 새로운 자본을 지속적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이번 자금조달은 세쿼이아캐피털, 컨트리가든홀딩스, 매트릭스파트너스 차이나, 코너스톤캐피탈이 주도했다. 이외에 NEDEP, 라이트스피드 차이나, 시더레이크 캐피탈, 레이크쇼어 인터내셔널, 수낙차이나홀딩스, 노아홀딩스, 옌푸투자 등 다수 투자사가 참여했다.  

설립 초기 란지옌은 기술 장벽이 높고 신뢰성이 높으며 비용이 저렴한 중대형 액체로켓 제품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액체산소 메탄로켓 노선을 가장 먼저 선택했으며 후저우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이르면 2022년 양산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주췌 계열의 80+10 2형 액체산소 메탄로켓 엔진의 풀시스템 열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췌 2호 액체 운반체 로켓도 중요한 지상 시험을 마쳤으며 각 서브시스템의 부품들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 재사용 로켓 개발 가능성 ‘활짝’

글로벌 민간 우주기업들은 앨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벤치마킹하며, 특히 재사용 로켓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로켓발사에는 평균 1회에 1억 달러가 필요할 만큼 로켓 제조비용이 막대하다. 그러나 로켓을 재사용한다면 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돼 우주여행의 전체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란지옌 장창우(张昌武) 대표는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기술의 1단계를 위한 체계와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며 “상용화와 재사용 가능성이 달성되기까지는 아직 몇 가지 단계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란지옌은 재사용 가능 로켓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사진=란지옌 홈페이지)
란지옌은 재사용 가능 로켓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사진=란지옌 홈페이지)

다수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에 따르면, 란지옌은 상업용 로켓 기업으로 설계-생산-시험-발사 구조가 탄탄히 구축돼 있어 중국 항공우주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장 대표는 “민간 기업이 저궤도 우주 운송을 성공할 가능성이 열렸다”며 “스페이스X의 성공은 항공우주 사업화의 발전을 촉진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민간우주기업들이 연달아 거액의 자금조달을 이뤄내고 있다. 톈빙테크놀로지(天兵科技)는 수억 위안의 펀딩 라운드를 완료하고 스타파워와 스타글로리 역시 프리A와 B라운드 펀딩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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