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2분기 손실, 10월 황금연휴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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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 2분기 손실, 10월 황금연휴로 반등 노린다
  • 김종수
  • 승인 2020.09.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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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업계가 다가오는 황금연휴 대목을 노리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여행업계가 다가오는 황금연휴 대목을 노리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2분기 부진한 성적을 ‘골든위크’를 통해 만회하려고 한다. 

여행업계는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분야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 규제가 풀렸음에도 여행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업계는 해외여행이 아닌 국내여행 패키지를 중점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트립닷컴의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감소해 32억 위안(약 5,504억 원)을 기록했다. 

숙박 예약으로는 13억 위안(약 2,236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지만, 분기로 비교했을 때는 9% 증가했다. 티켓팅 매출은 12억 위안(약 2,064억 원)으로 1분기 대비 52%감소, 전년동기대비 66%나 감소했다. 

패키지 관광 사업은 1억 3,000만 위안(약 223억 원)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88%, 분기대비 75% 감소했다. 기업 출장여행 수익은 1억 6,200만 위안(약 27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감소했고 분기대비 29% 증가했다. 2분기 순손실은 총 4억 7,600만 위안(약 818억 원)을 기록했다.  

트립닷컴은 분기대비로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황금연휴를 계기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제임스 량(James Liang) 트립닷컴 회장은 “세계 여행 산업은 현재진행 중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며 “그러나 분기 동안 모든 국내 사업부문이 다양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보다 국내 여행객이 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보다 국내 여행객이 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10월 초 황금연휴 대목...여행업계 기대감 UP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내 항공편과 호텔 예약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국내 여행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립닷컴뿐만 아니라 타 여행 플랫폼에서도 홍보에 힘쓰고 있다. 전국 1,500여 개 관광지에서는 무료 입장권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여 개 도 및 시군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행 쿠폰을 발송했다.

트립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약 6억 명의 고객이 10월 황금연휴 간 여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취날(去哪儿)도 작년보다 10% 늘어난 1억 5,0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트립닷컴은 3분기 순이익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약 47~5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643억 위안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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