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고거래 플랫폼, 매년 발생하는 대량의 ‘중고폰’ 판매하며 부상
상태바
中 중고거래 플랫폼, 매년 발생하는 대량의 ‘중고폰’ 판매하며 부상
  • 김종수
  • 승인 2020.09.2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1,000억 위안에 가까운 중고폰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1,000억 위안에 가까운 중고폰 시장을 휘어잡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의 중고 전자제품 판매 플랫폼들이 매년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중고폰을 재활용하며 중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작년 중국 스마트폰은 약 3억 6,670만대가 출시됐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부터 업계가 회복세를 보이며 더 많은 양이 출하될 예정이다. 

중국 정보통신기술원(CAICT)에 따르면,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3,480만 대에 비해 17.2% 증가하며 4,080만 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4,170만 대를 기록했다. 이중 5G폰 출하량은 1,640만 대로 전체 출하량의 39.3%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구형 휴대폰을 처분하고 신형 제품으로 갈아타지만, 남겨진 중고폰은 대량의 쓰레기로 전락하게 된다. 

그린피스와 중국기술개발전자협회가 작년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폰의 2%만 분해되고 나머지는 재활용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騰迅), 징둥닷컴(京東) 등 기업들도 약 1,000억 위안으로 추정되는 중고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주안주안은 자오량지와 합병했다(사진=자오량지 홈페이지)
주안주안은 자오량지와 합병했다(사진=자오량지 홈페이지)

◆ 업계 선두주자는 ‘주안주안’

아이훠쇼우(爱回收)는 중고 전자제품을 중고 리셀러에게 판매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1년 상하이에 설립됐으며, 작년 징둥닷컴 산하 중고 거래 플랫폼 파이파이(拍拍)와 합병했다.

중국 기술전문 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아이훠쇼우는 중국 전국에 약 700개의 중고폰 매장을 유치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아이훠쇼우는 징둥닷컴과 궈타이준안증권이 주도한 1억 500만 달러 상당의 시리즈 E+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후 대규모 자금조달에 힘입어 ‘완우신성(万物新生)’으로 리브랜딩을 했다.

그러나 아이훠쇼우는 중국에서 가장 큰 중고폰 플랫폼은 아니다. 자오량지(找靓机)와 합병한 중고제품 거래 플랫폼 주안주안(转转)이 현재 업계 선두주자다. 주안주안은 텐센트가 이끈 시리즈 B라운드를 완료하며 3억 달러를 조달했다.

알리바바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산하 중고물품 판매 플랫폼 ‘시안유(闲鱼)’를 운영하며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8년에도 선전시에 위치한 중고 부속기기 판매 플랫폼 훠슈바오(回收宝)에 미공개 금액을 투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