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니콜라’ 창업자 사임 소식 전해지며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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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분석] ‘니콜라’ 창업자 사임 소식 전해지며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 이강선
  • 승인 2020.09.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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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사진=픽사베이)

외국인의 투자심리 위축에 밀린 코스피가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니콜라의 창업주가 돌연 사임을 표명한 것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악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팔자’가 거세지면서 860선까지 후퇴했다. 

◆ 코스피, 2400선 붕괴

21일 코스피는 이전 거래일보다 23.01포인트(0.95%) 하락한 2389.3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400선이 붕괴, 그대로 낙폭을 키워가며 하락장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 원, 3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774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현대차(2.2%)와 SK하이닉스(0.9%)만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88%), 비금속광물(-2.40%), 의약품(-2.32%), 화학(-2.24%)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운수장비(0.90%), 전기가스업(0.73%), 기계(0.30%), 은행(0.01%) 등 4개 업종만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도 21.89포인트(2.49%) 하락한 866.99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0억 원, 2,551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4,450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6.1%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어 알테오젠(-5.8%), 케이엠더블유(-5.4%), 제넥신(-4.5%), 셀트리온헬스케어(-4.2%) 등의 바이오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운송장비·부품(1.24%)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특히 통신장비(-4.07%)가 크게 하락했으며, 디지털컨텐츠(-3.60%), 섬유·의류(-3.56%), 종이·목재(-3.36%)의 하락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은 니콜라 창업자의 돌연 사임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동반 하락했다(사진=픽사베이)

◆ 니콜라 창업자, 회장직 돌연 사임

이날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은 니콜라 창업자의 돌연 사임 소식에 불안감이 기술주 전체로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언택트 관련주 등 성장주가 된서리를 맞은 모양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최근 니콜라는 잇따른 사기 논란이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미 증권 당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한 전문가는 “니콜라 회장의 돌연 사임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 낙폭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악재가 특히 언택트 등 밸류가 부담된 종목들의 하락도 부추기는 모양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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