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그룹, 5개 뮤추얼펀드에 700만 명 몰려...상하이증권, 개미투자자에게도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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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 5개 뮤추얼펀드에 700만 명 몰려...상하이증권, 개미투자자에게도 문 ‘활짝’
  • 이문남
  • 승인 2020.10.0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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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사진=바이두)
앤트그룹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사진=바이두)

중국 핀테크 유니콘 기업 앤트그룹의 5개 뮤추얼펀드가 알리페이에 독점 판매로 지난 달 28일 1시간 만에 매진되며 기염을 토했다. 

5개의 뮤추얼펀드는 약 100억 위안(약 1조 7,244억 원)어치다. 이 중 최소 1개 펀드에 700만 명 이상이 투자했으며, 5개 상품 중 2개 상품이 모금 목표를 초과해 신규 투자자 접수를 중단했다. 나머지 3개 펀드는 이번 주에 충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앤트그룹이 중국 벤처·스타트업 기업 전용증시 '커촹반(科創板)‘과 홍콩증권거래소에 동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IPO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는 최소 350억 달러(약 40조 6,700억 원)에 달하며, 커촹반 상장을 승인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상장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중국자산운용, 중국유니버설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가 운용하는 5개 펀드는 총 600억 위안(약 10조 3,488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펀드는 2주간의 가입기간에 걸쳐 최대 120억 위안(약 2조 697억 원)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두고 있다.

앤트그룹이 동시 IPO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는 최소 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언스플래쉬)
앤트그룹이 동시 IPO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는 최소 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언스플래쉬)

◆ 앤트그룹 뮤추얼펀드에 몰리는 개미투자자들

커촹반은 증권계좌에 최소 50만 위안의 투자금을 보유하고, 2년 이상 증시 투자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만 투자가 가능했다. 

반면, 이번 5개 신규 펀드의 가입은 가입비 없이 1위안부터 시작돼 개미투자자들도 커촹반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의 모기업이자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자산 관리, 투자, 보험 서비스에도 접근할 수 있는 원스톱 금융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1,500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되는 스타트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왕젠 궈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자산관리 및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향후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고객 기반과 업계 확대 여력이 합쳐져 앤트그룹에 성장 잠재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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