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글래스 쓰고 고대도시 거닐다...로키드, 량주시와 손잡고 문화유적지서 ‘AR체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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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글래스 쓰고 고대도시 거닐다...로키드, 량주시와 손잡고 문화유적지서 ‘AR체험’ 전시
  • 이문남
  • 승인 2020.10.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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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드가 량주 문화유적지 박물관에 로키드글래스2를 적용한 AR 체험 전시를 제공한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로키드가 량주 문화유적지 박물관에 로키드글래스2를 적용한 AR 체험 전시를 제공한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로키드(Rokid, 若琪)가 량주시와 손잡고 관람객들에게 ‘로키드글래스2’를 통한 증강현실(AR)‧AI 체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이번 달부터 량주 박물관, 량주 고고학 유적지 등 량주 시 고고학 유적지 2곳에서 로키드 글라스2 AR 체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남동해안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량주시 고고학 유적은 작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유적지는 중국 신석기 후기부터 베이징 고대도시 4곳에 해당하는 총면적 34㎢의 초창기 지역 국가의 모습을 온전히 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 따르면, 량주 유적지는 중국 신석기 말기에 통일된 신앙 체계와 쌀 경작을 통해 경제를 지원받던 지역 국가의 존재와 중국 문명의 기원에 대한 양쯔강 지역의 우수한 기여도를 증명한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로키드 AR 글래스를 통해 신석기 량주 유적지를 간접체험 할 수 있다. 

홀로그램 이미지로 유물의 주요 특징을 조명하고 재현된 고대 도시 속 풍경을 관람하며, 고대 주민들이 어떻게 유물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박물관 내부를 이용할 수 있다. 

량주 박물관 관계자는 “전통적인 박물관 환경을 벗어나 방문객들은 직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로키드글래스2는 관람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유물을 해석하고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방문객은 로키드글래스2를 통해 간편하고 새로운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방문객은 로키드글래스2를 통해 간편하고 새로운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다(사진=로키드 홈페이지)

◆ 코로나19로 유명세...일반 소비자 위한 AR글래스 개발 착수

로키드의 AR글래스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체온감지 기능을 갖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유명세를 탔다. 

중국의 대규모 온도 감지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초 3m에서 이동 중인 사람의 체온을 원거리에서 감지할 수 있는 열화상 기술을 탑재한 적외선 센서 ‘T1’을 개발했다. 이 센서는 카메라와 함께 글래스 프레임에 부착할 수 있다.

로키드글래스1 착용자는 오른쪽 눈 렌즈 뒤에 부착된 두꺼운 단안경으로 표시된 온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적외선 센서 시스템을 T1에서 T2로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센서는 감지 속도가 더 빠르고 동시에 여러 개의 온도 판독을 할 수 있다.

T2는 1분 안에 1,000개의 온도 판독을 할 수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동시에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로키드글래스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판매했으며 주문량은 5,000개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공항, 싱가포르 지하철, 두바이 교통 보안부서 등 각종 기관 및 시설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지난 1월부터 항저우시 국립습지공원, 항저우 고속교통경찰지휘소 등 기관에 AR글래스 장비와 지원 응용 소프트웨어를 잇달아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4년 알리바바 전 직원 밍밍주(祝铭明)가 설립한 로키드는 스마트 AR글래스 분야에서 선구적인 위치를 선점하며 4차례 연달아 펀딩 라운드를 완료하며 1,500만 달러(약 173억 원)를 조달했다. 

로키드 측은 초기에는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했으나, 앞으로는 개인을 위한 기능을 추가해 일반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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