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심의 대상 제외...거래 재개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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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심의 대상 제외...거래 재개 앞둬
  • 김명래
  • 승인 2020.09.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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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기업심사위의 실질심사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사진=롯데관광 홈페이지)

롯데관광개발이 실질심사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거래 재개를 앞두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심사 사유가 발생했던 롯데관광개발은 이로써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실적이 호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거래 재개라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는 등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 롯데관광개발 실질심사 대상 제외

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롯데관광개발이 기업심사위원회의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시했다. 

사측 관계자는 “당 사는 올 1분기에는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정으로 발생한 일시적인 매출감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3분기 이후부터는 국내여행 부문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영업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의 거래 재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한 점 등 악재가 산적한 상황이다(사진=픽사베이) 

◆ 거래 재개되더라도 ‘먹구름’ 여전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9조에 따르면 기업이 5억 원 이하의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경우 거래소가 보름 내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려야 한다. 만일 심사 대상으로 결정된다면 적격성 심의가 불가피하다. 

롯데관광개발은 올 2분기 실적 악화로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이 됐다. 2분기 매출은 약 3억 2,0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5%나 감소한 규모다. 영업적자도 107억 원에 달했다. 특히 여행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99.7%(4187만 원)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본부의 공시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됐던 롯데관광개발 주식은 내일인 4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수 백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악재가 여전해 주가 하락 등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한 투자 전문가는 “어제(2일)만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50명 이상 발생하는 등 팬데믹 공포가 여전하다”며 “소비자들이 관광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관광만으로 매출 하락을 타개하기에는 넘어야 할 난관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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