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첫날부터 ‘따상’...단숨에 시총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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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첫날부터 ‘따상’...단숨에 시총 5위
  • 이강선
  • 승인 2020.09.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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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첫날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에 성공했다(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첫날부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다시 상한가에 도달하는 것)에 성공했다. 58조 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집한데 이어 따상에도 성공한 카카오게임즈는 단박에 시총 5위에 오르며 SK바이오팜에 이은 ‘IPO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 코스닥 첫날 시총 5위 올라

오늘 코스닥 입성 첫날을 맞은 카카오게임즈는 6만 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인 2만 4,000원의 갑절인 4만 8,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카카오게임즈는 단숨에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상승, ‘따상’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4조 5,680억 원에 달해 상위 5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임직원들도 스톡옵션 대박을 맞이했다. 임직원 443명에게 부여된 스톡옵션은 총 482만 2,164주이며 평균 1만 306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톡옵션 행사가격 평균 1만 1,361억 원을 기준으로 볼 때 1인 당 약 5억 3,000만 원을 받은 셈이다.  

특히 241만 2,500주를 보유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평가액은 1,505억 원에 달한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15만 주)와 남재관 전 최고재무책임자(12만 7,000주)가 보유한 주식도 상당한 양이라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 측은 “스톡옵션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수익”이라며 “직원들의 분위기는 여전히 차분하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스톡옵션을 처분하려면 해당 업체에 2년 이상 재직해야 한다.

카카오게임즈가 따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들도 스톡옵션 '대박'에 성공했다(사진=카카오 홈페이지)

◆ 빅히트, 카카오뱅크 등 14개 기업 IPO '대기중'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설립돼 2016년 NZIN과의 통합을 통해 기틀을 다졌다. 모기업 카카오의 게임 배급과 유통, 개발을 담당해왔으며,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증가한 게임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공모주 청약 열기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14개 비상장 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빅히트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교촌에프앤비 등이 하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한 투자 전문가는 “국내외 증시를 막론하고 신규 상장 종목들의 상승세가 매섭다”며 “연이은 상장 ‘대박’을 지켜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IPO를 둘러싼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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