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곧 기회” 개미, 성장주 ‘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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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이 곧 기회” 개미, 성장주 ‘풀매수’
  • 이강선
  • 승인 2020.09.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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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은 9월 들어 성장주를 집중 매수했다(사진=픽사베이)

9월 개미들의 성장주 매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인투자자들은 언택트, 2차 전지 등 성장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양새다.

◆ 개인, 9월 성장주 집중 매수

개인투자자들은 9월 들어 성장주를 집중 매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 종목 순위는 LG화학(6,041억 원), 네이버(3,318억 원), 카카오(3,236억 원), 현대자동차(3,050억 원) 순이다. 또한 삼성SDI(1,457억 원), 엔씨소프트(837억 원)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들은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상승장을 주도해왔다. 일각에서 증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개인들은 지금의 조정기간을 지나 다시 성장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질 것에 베팅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해당 종목들은 이날 상당폭 하락하면서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날 증시에서 고점 기준으로 LG화학(-10.19%), 현대자동차(-5.77%), 네이버(-11.82%), 카카오(-8.32%) 등의 조정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하반기 실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라 조정 이후 다시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중론이다. 이들 종목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18% 성장이 예상되며, 현대자동차(165.23%), 네이버(36.86%), 카카오(93.91%)도 실적 호조가 에상도니다.

◆ 기술주·언택트주 기대감 커져

조정기간을 거쳐 기술주·언택트주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각은 증권가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증권 전문가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태가 지속되는데다 주요국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맞물리면서 성장주 중심의 상승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성장주 중심의 투자란 결국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네이버 카카오 등 기술주에 대한 고평가는 자연스런 흐름”이라며 “단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언택트 종목의 가세가 눈에 띄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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