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코스피 2,400선 돌파...외국인·기관, 반도체 ‘사자’ 행진
상태바
[증시분석] 코스피 2,400선 돌파...외국인·기관, 반도체 ‘사자’ 행진
  • 이강선
  • 승인 2020.09.14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사진=픽사베이)

14일 반도체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가 집중되면서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 증시 모두 활짝 웃은 하루였다.

◆ 코스피, 코스닥 동반 상승

이날 코스피 지수는 31.22포인트(1.3%) 상승한 2427.91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올해 최고치인 지난달 13일의 2437.53에 불과 10포인트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2억 원, 96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892억 원어치를 팔아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 종목은 코스피 상승의 주인공 역할을 담당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행진에 2%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 증권 전문가는 “반도체 업적의 실적 전망이 호전되면서 투자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 상승탄력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시총 상위 10위는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37%)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99%), 삼성전자우(1.96%), 현대차(4.96%), 삼성SDI(1.51%)가 두루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98%), 셀트리온(-0.84%), 카카오(-1.45%)는 조정기간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5.73p(0.64%) 오른 894.17로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이 2,02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가 -9% 하락한 가운데 에이치엘비, 에코프로비엠, CJ ENM 등은 상승했다. 

이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가 -9% 급락했다(사진=카카오 홈페이지)

◆ 이달 예정된 미 FOMC에 관심 모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쏠리고 있다. 이달 15~16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3년까지 이어질 통화정책 방향 예고와 경제전망이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정책의 유지가 유력한 가운데 만약 변동이 있을 경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문가는 “FOMC 결과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다소 상향조정이 가능하다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표 등을 고려할 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