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물류 스타트업 닌자밴, 사용자 경험 영역으로 사업 확장 선언
상태바
동남아 물류 스타트업 닌자밴, 사용자 경험 영역으로 사업 확장 선언
  • 이수한
  • 승인 2020.09.0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 물류 스타트업 닌자벤이 사용자 경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을 선언했다(사진=닌자벤 홈페이지)

동남아 물류 스타트업 닌자밴(Ninja Van)이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물류사업 부문을 넘어서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 닌자벤, ‘닌자챗’ 출시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라이 창 웬(Lai Chang Wen)은 “지난 6년 동안 고객 수요와 기술이 진화했다는 것을 인식해왔다. 따라서 당사의 다음 성장 단계의 일환으로써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사는 자유로운 물류 경험을 추구하려는 발상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 경험으로의 확장을 위해 닌자밴은 공식적으로 닌자챗(Ninja Chat)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닌자밴 팀과 소통하거나 텔레그램이나 라인, 페이스북 메신저 등 선호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닌자챗은 지난 해 말 싱가포르 시장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택배 수령인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는 실시간 택배 추적으로 사용자가 배송 경로를 따라 지도 위를 이동하고 있는 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대리점과 직접 채팅할 수도 있다. 2020년 1분기 이후 이 기능들은 6개 시장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비대면 배송 기능도 추가됐다. 

그리고 5월부터 닌자밴은 선적회사 중심 버전의 닌자챗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9월에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적회사 중심 닌자챗은 운영자가 직접 주문 및 픽업 상황을 관리하고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을 통해 요청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 계정 관리자와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다. 

공동 설립자 겸 CTO인 슈안 총(Shaun Chong)도 “고객들이 점점 브랜드와의 접촉점을 찾으려 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며 “배송 경험을 맞춤화하고 선호하는 배송 방법, 위치,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닌자벤은 불과 6년 사이 동남아 최대 물류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사진=닌자벤 홈페이지)

◆ 닌자벤, 동남아 최대 물류 업체로 ‘우뚝’

닌자밴은 동남아시아지역 최대 물류 서비스 업체다. 201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동남아시아 6개 시장,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에서 운영 중이다. 

페이스북의 공동 설립자 왈도 세브린의 B 캐피탈 그룹과 온라인 차량 호출서비스 대기업 그랩(Grab) 같은 유명한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닌자벤은 벌써 3만 명 이상의 배달 ‘닌자’를 확보하며 지역 내 패자로 떠올랐다.

대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부터 소규모 블로그숍까지 60만 곳 이상의 선적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닌자밴은 매일 100만 건 이상의 택배를 성공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5월 초 2억 7,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를 추가로 확보한 닌자벤은 지금까지 총 4억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 평가가치 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