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 공동구매로 돼지고기 가격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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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 공동구매로 돼지고기 가격 인하 추진
  • 김종수
  • 승인 2020.10.1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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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이다(사진=픽사베이)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이다(사진=픽사베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온라인 공동구매 모델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저렴하게 돼지고기를 구매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핀둬둬(拼多多), 알리바바(阿里巴巴), 메이퇀디엔핑(美團點評)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주민단체가 대량으로 돼지고기를 구매할 시 할인 혜택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이다. 작년 돼지고기 소비 총액은 1조 3,000억 위안(약 221조 2,730억 원)에 달해 의류 소매 매출 총액에 버금갔다. 

특히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75% 증가한 211만 톤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 갈등까지 얽히며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이 줄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농가에서 돼지고기는 1kg당 44위안인데, 유통비에 의해 62위안으로 판매되고 있다. 생산은 도축장, 슈퍼마켓 등과 연계하기 위해 중개업자에 의존하는 뒷마당 농부들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상승해 식품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 통계청은 내수 회복과 공급 감소와 함께 돼지고기, 옥수수 등 식품 가격 상승이 모든 육류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단체 구매는 중개인을 없애고 유통 비용을 절감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

공동구매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공동구매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 中 공동구매 모델 성황...‘더 많이 더 싸게’

중국에서 공동구매가 성행하며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는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는 201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00여 개의 커뮤니티 그룹 구매 플랫폼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집단 구매 플랫폼은 중국 국영 식품가공 지주 기업 코프코(COFCO)와 같은 상위 생산업체들과 협력하며 형성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의 동네 공동구매는 거주 단지별로 소규모 그룹핑으로 이뤄진다. 구입 물품의 배송과 분배와 같은 오프라인 작업이 동네의 ‘반장’을 만나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결합으로 소지역 단위의 소비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동네공동구매는 동네 단위의 소셜 그룹의 거래행위가 온라인의 SNS를 통해 이뤄지는 ‘소셜커머스’의 한 형태다. 구매 제품의 배분도 동네 단위로 이뤄진다. 

특히 소셜 그룹의 단위가 거주지역의 가까운 이웃들로 이뤄져 있고 오프라인 사교 관계도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동네 공동구매의 주요 소비층은 기혼 여성 소비자인 가정주부다. 

판매 상품은 아직까지는 대부분 신선식품 등 식자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만, 생활소비재까지 점점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제품은 중간 유통상을 배제하고 산지로부터 직접 공급 받는 형태로 단가를 더욱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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