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 증시 혼조세 이어져...불안한 개미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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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분석] 증시 혼조세 이어져...불안한 개미 ‘갈팡질팡’
  • 안종필
  • 승인 2020.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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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가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떨어지는 혼조세가 이어졌다(사진=프리픽)

19일 증시는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가 이어졌다. 국내 증시의 방향이 안개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개미들은 빅히트의 추락과 연말 대주주 요건 3억 원 확대 등 이슈에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 코스피 오르는데 코스닥은 떨어져 

이날 코스피는 이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2%) 소폭 상승한 2346.7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을 주도한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양측은 각각 2,978억 원, 47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하루종일 개인의 물량이 쏟아지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개인은 3,524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중 SK하이닉스(1.64%)와 삼성전자(0.84%)가 상승했지만 LG화학(-3.91%) NAVER(-2.56%) 현대차(-2.33%) 삼성SDI(-1.67%) 카카오(-1.26%) 등 두루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98%) 섬유·의복(2.96%) 보험(2.81%) 유통(1.87%)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반면 운송장비(-1.55%) 화학(-1.27%) 서비스(-1.1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승세를 나타낸 코스피와는 달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39%) 하락한 822.2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4억 원, 265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0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16%)와 펄어비스(0.19%)가 올랐지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씨젠(-2.50%) 에이치엘비(-3.47%) 알테오젠(-4.12%), 제넥신(-3.08%)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불황 이후 다시 불황으로 이어지는 더블딥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사진=픽사베이)

◆ ‘더블딥’ 가능성은 낮아

이처럼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것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기대감 등 호재와 ▲예상보다 낮은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유럽발 코로나19 재확산 위헙 ▲빅히트 폭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의 악재가 교차된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동학개미운동’ 등으로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끌어 온 개미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점도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한 전문가는 “올 연말부터 대주주 요건이 3억 보유까지 확대되는데다 기대했던 빅히트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개미들의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증시 상황에 대한 낙관을 거둘 때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증시 불확실성을 키울 요소가 산적한 상황이지만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한 투자 전문가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험요소가 남아있지만 각국이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의 발목을 잡을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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