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꼼수’ 뒷광고 제재 강화한다...블로거들에게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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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꼼수’ 뒷광고 제재 강화한다...블로거들에게 주의 당부
  • 김명래
  • 승인 2020.10.1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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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뒷광고 제재에 나섰다(사진=NHN 홈페이지)

네이버가 대가성 표기가 미흡한 블로그에 주의를 당부하는 등 뒷광고 제재에 나섰다. 뒷광고란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사실을 밝히지 않고 특정 업체나 상품에 유리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 네이버, 뒷광고 주의 당부

네이버는 최근 자사의 기술 관련 정보 블로그 ‘서치 앤 테크’에 뒷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네이버는 신고·모니터링·알고리즘 등을 통해 블로그 포스트 활용 콘텐츠의 대가성 표기가 미흡한 점이 적발될 경우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글은 특히 자체 알고리즘을 통한 적발을 강조했다. 특정인의 신고 없이도 뒷광고를 찾아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 번 뒷광고가 적발될 경우 해당 블로그나 포스트의 다른 글도 의심을 살 수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네이버가 뒷광고 차단에 나선 것은 9월 공정위의 광고 심사지침이 발표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NHN 홈페이지)

이처럼 네이버가 뒷광고 차단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2020년 9월 1일 시행)'에 호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안을 개선할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협찬, 혹은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거나 배경과 동일한 색을 써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방법으로 표기한 경우, 그리고 업체가 제공한 원고와 이미지를 그대로 올린 경우 등 부적절한 사례의 예시를 공개했다.

공정위 지침은 ▲“고마워요 XXX" 등 브랜드명 직접 표기 ▲체험단·선물·서포터즈 등 애매한 표현 사용 ▲'sponsored', 'AD' 등 협찬 사실을 영어로 표기하는 것 등을 금지했다. 또한 지침은 시행 이전 작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이를 위반할 시 현행 표시광고법에 따라 시정명령, 과징금 등의 부과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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