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 BBC와 협력해 독점 다큐멘터리 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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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 BBC와 협력해 독점 다큐멘터리 콘텐츠 제작
  • 지왕
  • 승인 2020.10.2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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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비리의 시청자들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선호한다(사진=비리비리 홈페이지)
비리비리의 시청자들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선호한다(사진=비리비리 홈페이지)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리비리(嗶哩嗶哩)가 고유 콘텐츠를 늘리고 BBC 스튜디오의 프리미엄 쇼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인들의 고품질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리비리는 BBC와 새로운 전략 협력 협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문화와 역사에 관한 다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제작 중이다. 

비리비리는 곧 방영될 ‘그린 플래닛(The Green Planet)’과 ‘매팅게임(The Mating Game)’ 등 BBC의 간판 시리즈를 공동 제작한다. 

또한 BBC 스튜디오의 신작 판타지 시리즈 ‘더 왓치(The Watch)’에 대한 독점적인 VOD 권한을 포함해 추가적인 드라마와 코미디 시리즈를 수입 한다. 게다가 히트작 ‘탑기어(Top Gear)’와 ‘닥터후(Doctor Who)’ 등도 비리비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향후 중국 공상과학 작가 리우시진(刘慈欣)이 연출하는 ‘오디세이 인 투더 퓨처(Odyssey into the Future)’도 BBC와 협력해 제작된다. 다큐멘터리는 비리비리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르다. 비리비리의 영상도서관에는 3,000여 편이 넘는 다큐멘터리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달 비리비리는 환시미디어(欢喜传媒)가 주당 1.48홍콩달러 가격으로 발행한 보통주 3억 4,700만 주를 구입하며 총 5억 1,300만 홍콩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

현재 비리비리는 환시미디어 지분 약 9.9%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시미디어의 영화와 TV 시리즈의 독점 방송권을 획득했다. 또한 텔레비전 IP는 물론 영화와 TV 드라마 공동 개발을 위한 5년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극장이 북미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중국 극장이 북미에 비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中 영화산업 회복세로 들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중국 영화 시장은 회복기를 거치고 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15일 중국 영화관 박스오피스 수입은 129억 5,000만 위안(약 2조 2,10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북미 영화관 입장 수입은 19억 2,500만 달러(약 2조 1,937억 원)에 그쳤다. 

중국 영화시장을 견인 한 것은 '팔백'(八佰)과 '나와 나의 고향'(我和我的家鄕) 등 애국주의 영화의 역할이 컸다. 

할리우드 및 해외 신작 영화 개봉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 영화는 전체 입장 수입의 85%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입장권 가격도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며 오락 부문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다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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