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패션의 디지털화 스타트업 ‘하트덥’] ①자체 개발 AI 소프트웨어로 의류 제작 전 시뮬레이션 실현...개발 생산비용 5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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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패션의 디지털화 스타트업 ‘하트덥’] ①자체 개발 AI 소프트웨어로 의류 제작 전 시뮬레이션 실현...개발 생산비용 50% 절감
  • 이문남
  • 승인 2020.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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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덥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시뮬레이션으로 의류를 제작 전 단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사진=하트덥 홈페이지)
하트덥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시뮬레이션으로 의류를 제작 전 단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사진=하트덥 홈페이지)

중국의 패션기술 스타트업 하트덥(HeartDub, 心咚)이 인공지능(AI)를 통해 섬유를 디지털화하고 섬유 제조업체와 고객 간의 거래에 활용하고 있다.

하트덥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시뮬레이션으로 의류를 제작 전 단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와 구매자 간의 비용 및 시간 소모적인 협상 과정을 간소화하고 있다. 

이 과정은 주로 계약 체결 전 샘플 선적 단계에서 진행된다. 시뮬레이션은 여러 패브릭과 패턴, 사이즈에도 적용할 수 있다

2018년 황징시(黄靖时)가 창업한 하트덥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미국 시애틀, 영국 맨체스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30여 명의 직원들로 운영되고 있다. 기술팀 직원 대부분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이다. 

황 CEO는 “패브릭은 다양성 및 복잡성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의류 제조업체들은 구입하기 전에 실물을 만져보고 해당 패브릭이 진짜로 필요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샘플 패브릭으로 견본을 만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과정은 몇 주간 소요되고 그 과정에서 폐기물이 생기기도 한다”며 “게다가 거래가 국가간으로 진행되면 배송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트덥의 주요 고객은 섬유 공장이다(사진=하트덥 홈페이지)
하트덥의 주요 고객은 섬유 공장이다(사진=하트덥 홈페이지)

◆ 생산 비용 및 배송 시간 단축...‘고정밀 물리 엔진’

하트덥은 고객이 클릭 몇 번으로 다양한 색상과 의류 디자인, 패턴, 가상 모델의 움직임 등 섬유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같은 솔루션은 개발 생산 비용을 50%까지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샘플 배송 시간을 최대 90% 단축할 수 있다. 

하트덥의 주요 고객은 섬유 공장이다. 공장들은 하트덥의 시스템을 활용해 의류 제조업체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황 CEO는 장차 의류 디지털화 솔루션이 더욱 많은 분야에 적용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의류 디자인과 가상 시연 기능, 디지털 런웨이 쇼, 게임의 가상 캐릭터 생성, 영화 및 가상 아이돌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하트덥의 기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정밀 물리 엔진’으로 가능했다. 이는 특정한 실제 물리적 현상을 엔비디아(Nvidia)의 픽즈엑스(PhysX)에서 실시간 유사성으로 구현한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3D 모델링 및 기타 그래픽 기법과 비교했을 때 물리 엔진은 여러 조건 하의 효과를 예측해 사실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비디오 게임 개발의 핵심이 될 수 있다. 하트덥의 물리 엔진은 의류가 착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방식을 모방할 수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견뢰도 및 강점 같은 기본적인 업계 표준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의 물리적 속성 80가지 이상을 관리할 수 있다. 

황 CEO는 “보이는 대로 구할 수 있다”며 “당사의 기술은 정확성과 속도 측면에서도 우수하며 실제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이 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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