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서블푸드, 홍콩‧싱가포르 200여개 식료품에 인공육 제품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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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푸드, 홍콩‧싱가포르 200여개 식료품에 인공육 제품 입점
  • 이수한
  • 승인 2020.10.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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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푸드가 홍콩과 싱가포르 식료품점에 입점한다(사진=임파서블푸드 홈페이지)
임파서블푸드가 홍콩과 싱가포르 식료품점에 입점한다(사진=임파서블푸드 홈페이지)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의 식물성 쇠고기 제품이 홍콩과 싱가포르의 약 200개의 식료품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임파서블푸드의 식물성 쇠고기 버거가 홍콩 파크앤샵(PARKnSHOP) 100여개 지점과 싱가포르의 100여개 지점 및 온라인 소매업체 레드마트(Red Mart)에 출시된다. 

임파서블푸드의 가정용 인공육 제품이 미국이외의 국가에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재 중국 판매는 규제당국의 승인이 허가되지 않았다. 그러나 팻 브라운 CEO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내년이나 빠르면 몇 달 안에 승인이 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식량부족의 완벽한 대체재 

영국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바클레이스(Barclays)는 향후 10년 안에 인공육이 전세계 육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해 1,4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육류 소비량은 막대하다. 장성증권(长城证券)에 따르면, 중국인의 육류 소비량은 2018년 8,830만 톤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해 증가하고 있다. 육류 소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30년에는 육류제품 공급 부족이 3,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인공육이 식량부족 문제의 대체제로 지목됐다. 특히 작년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후로 인공육 상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자의 인식변화로 전환점을 맞이했다. 더욱 다양한 중국의 인공육 스타트업들이 재차 등장하며 투자자들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2년 전 아시아 유명 레스토랑에 납품하며 점점 더 많은 메뉴에 제공되고 있다(사진=임파서블푸드 홈페이지)
임파서블푸드는 2년 전 아시아 유명 레스토랑에 납품하며 점점 더 많은 메뉴에 제공되고 있다(사진=임파서블푸드 홈페이지)

◆ 中 세계 최대 인공육 시장 

브라운 CEO는 중국 내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식물성 육류의 생산과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위생적인 것은 물론 생태발자국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임파서블푸드는 2년 전 아시아 유명 레스토랑에 납품하며 점점 더 많은 메뉴에 제공되고 있다. 현재 홍콩과 마카오 전역의 약 700개의 레스토랑과 싱가포르의 약 550개의 레스토랑에서 식물성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임파서블 소고기 판매량은 작년 아시아에서 6배 이상 증가했다.

경쟁사인 비욘드미트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 주력하면서 상하이 근처에 생산시설을 개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중국에서 식물성 육류에 대한 점점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욘드미트는 지난 4월스타벅스와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KFC와도 손잡고 식물성 버거와 채식 치킨 너겟을 들여 중국 도시 내 레스토랑에 등장했다. 중국 차 음료 체인 헤이티도 인공육 스타트업 스타필드와 함께 채식 버거를 출시했다.

중국 로컬식품 브랜드도 인공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솽타식품(双塔食品)과 진즈햄(金字火腿)사은 전통적인 육류 혹은 콩(대두) 가공품 기업이었으나, 인공육 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의 인공육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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