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중국 슈퍼마켓 대기업 ‘선아트’에 36억 달러 투자
상태바
알리바바, 중국 슈퍼마켓 대기업 ‘선아트’에 36억 달러 투자
  • 지왕
  • 승인 2020.10.21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리바바의 선아트 최초 투자는 2017년에 시작됐다(사진=선아트 홈페이지)
알리바바의 선아트 최초 투자는 2017년에 시작됐다(사진=선아트 홈페이지)

알리바바가 중국 최대 규모 슈퍼마켓 운영업체인 선아트리테일(Sun Art Retail, 高鑫零售)의 주식에 약 36억 달러(약 4조 77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를 마치게 되면 알리바바는 선아트의 직간접 지분이 약 72% 증가하게 된다. 

알리바바는 신규 투자를 통해 아트리테일홀딩스(A-RT Retail Holdings) 지분권의 70.94%, 인수하게 된다. 아트리테일홀딩스는 선아트 지분권의 51%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다니엘 장 CEO는 “코로나19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업 운영에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며“이번 선아트 투자로 당사의 뉴리테일 비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완전한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알리바바의 디지털 경쟁 전략 ‘뉴리테일’ 

알리바바의 선아트 최초 투자는 2017년에 시작됐다. 당시 뉴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선아트의 주식 36.16%(28억 8,000만 달러)를 매수했다. 

뉴리테일이란 공급망 통합 및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주문 픽업 포인트 전환 등을 통해 알리바바의 디지털 경쟁 전략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선아트는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 484곳 모두를 알리바바의 타오시안다(淘鲜达) 및 티몰(天猫) 플랫폼과 통합시켰다. 또 어러머(饿了么)와 차이냐오(菜鸟) 등 알리바바 생태계 전반에 속해있는 핵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한 시간 및 반나절 온디맨드 주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선아트는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 484곳 모두를 알리바바의 타오시안다(淘鲜达) 및 티몰(天猫) 플랫폼과 통합시켰다(사진=선아트 홈페이지)
선아트는 중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 484곳 모두를 알리바바의 타오시안다(淘鲜达) 및 티몰(天猫) 플랫폼과 통합시켰다(사진=선아트 홈페이지)

향후 선아트는 오프라인 커뮤니티 기반의 매장과 올해 미니 스토어 30곳과 하이퍼마켓 10곳, 슈퍼마켓 3곳을 개점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주식 인수 후 선아트를 재무제표에 통합할 것이며 선아트의 피터 황 CEO를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했다. 

작년 기준, 중국의 리테일 판매에서 오프라인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산업이 4조 7,000억 위안을 차지했다. 이는 식료품 판매 전반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중국 온라인 식료품 판매는 락다운과 사회적거리두기 정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온라인 리테일 판매 규모는 8,0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