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찾는 中 젊은 소비자, 건강식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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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찾는 中 젊은 소비자, 건강식 스타트업에 투자금 몰려
  • 이문남
  • 승인 2020.10.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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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오트는 설립 된지 불과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다(사진=타오바오)
오트오트는 설립 된지 불과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다(사진=타오바오)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식을 찾는 중국인 소비자들이 증가한 가운데, 건강식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근 식물성 단백질 음료 브랜드 오트오트(Oatoat, 麦麦)는 IMO벤처스가 독점 투자한 프리 A 라운드를 완료했다. 

중국 기술전문 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오트오트는 설립 된지 불과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생 스타트업으로 귀리에서 추출한 음료에 식품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맛’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차이나그로쓰캐피탈이 주도하는 엔젤 라운드와 미공개 금액의 위캐피탈 등 2차례에 걸친 자금조달을 마치며 수천만 위안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 건강식 중 인기 음료는 ‘귀리우유’

건강식은 특히 젊은 중국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웨이러뎬(微热点)에 따르면, 작년 건강식품을 구입한 소비자 중 20~30대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특히 과도한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로 피부트러블, 소화불량, 숙면문제 등을 걱정하는 20~30세대가 가장 많았다. 탈모, 비만 등을 염려하는 젊은이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귀리 우유 음료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특히 Z세대 소비자들이 귀리 음료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天猫)에 따르면, 귀리 우유 산업의 시장 규모는 올해 2억 6,000만 위안(약 44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07~2016년 10년간 중국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복합성장률이 24.5%로 모든 음료 종류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스웨덴의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가 중국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다. 지난 1~4월 티몰과 타오바오(淘宝网)에서의 오틀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4%, 2305.7% 증가했다. 심지어 스타벅스와 협력 계약까지 체결하고 인기 상품인 오트밀 라떼 커피를 개발했다

귀리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귀리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언스플래쉬)

◆ 슈퍼제로의 간편 식사도 인기 

건강 패스트푸드 브랜드 슈퍼제로(Superzero)도 조이캐피털, 차이나그로쓰캐피탈, 비전캐피탈이 주도한 2020년 프리 A라운드를 완료했다. 앞서 엔젤 금융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약 113억 원)를 투자 받았다.

슈퍼제로는 2017년 설립돼 작년 5월 칼로리 연소 제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티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월 매출 1,000만 위안(약 16억 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재구매율도 유사제품의 2~3배에 달한다.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줘 체중감량 효과를 제공하는 식품은 간편한 조리로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제품 중 하나인 저칼로리 쌀은 전자레인지로 2분, 가스레인지로 6분 정도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할 수 있다. 

현재 제품군은 동파육밥, 매콤한 닭고기밥, 된장고기밥, 칠면조 국수 등이 있다. 이번 달에는 면류 식품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력 판매 채널을 구축한다. 내년에는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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