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클라우드 주방 사업’ 열풍...클라우드 주방 서비스기업 ‘여미콥’ 대세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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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클라우드 주방 사업’ 열풍...클라우드 주방 서비스기업 ‘여미콥’ 대세로 자리매김
  • 이수한
  • 승인 2020.10.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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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콥은 클라우드 주방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업체다(사진=여미콥 홈페이지)
여미콥은 클라우드 주방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업체다(사진=여미콥 홈페이지)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 ‘여미콥(Yummy Corp)‘이 ’클라우드 주방‘을 통한 출장 요리 사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클라우드 주방이란 가정과 사무실로 배달되는 음식을 준비 및 포장해 오프라인 식당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인터넷 인프라와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음식 배달과 클라우드 주방 사업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2018년 그랩키친(GrabKitchen)이 등장했고 고젝은 2019년 7월부터 다푸르 베르사마(Dapur Bersama)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벤처캐피탈 기업 SMDV에서 총동업자를 역임한 마리오 선타누는 친형제인 마리우스 선타누, 마비오 선타누와 함께 출장 요리 기업 여미콥을 시작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식음료(F&B) 대기업 이스마야 그룹(Ismaya Group)의 지원을 받으며 2017년 1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유니레버와 윙스, 자카르타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등 유명 고객들을 관리한다.

또 고객사 직원들이 앱을 사용해 식사를 맞춤화하고 원하는 시간에 배송까지 완료하는 ‘여미박스(Yummybox)’ 서비스를 출시하며 출장 요리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전성기에는 하루 평균 1만 8,000개의 식사 주문을 받았다. 

최근 여미콥은 소프트뱅크의 주도 하에 1,200만 달러의 시리즈 B를 성사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더 많은 클라우드 주방을 개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시간대의 주문을 예측, 미리 준비해 서빙 시간을 10분에서 3분으로 줄일 예정이다. 

여미콥은 하루 평균 1만 8,000개의 식사 주문을 받았다(사진=여미콥 홈페이지)
여미콥은 하루 평균 1만 8,000개의 식사 주문을 받았다(사진=여미콥 홈페이지)

◆ 여미키친, 코로나19 시대에 묘수로 작용

작년에는 경쟁사 중 하나인 베리키친(Berrykitchen)을 인수한 후 클라우드 주방 ‘여미키친(Yummykitchen)’을 출범했다. 

여미키친은 음식 준비와 조리를 다룰 수 있는 숙련된 직원도 제공한다. 이 방법으로 고객사들은 인력을 줄일 수 있었으며 메뉴에 필요한 재료만을 준비하면 됐다. 

여미콥의 주요 소득원은 기업 출장 서비스였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기업 출장 사업은 중단됐다. 반면, 여미키친이 회사의 중추가 돼 수익의 75%를 창출하기 시작했고 점유율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선타누 CEO는 “현재 클라우드 주방은 팬데믹 이전 출장 요리 사업부가 최고 수익을 달성했을 때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여미키친은 자카르타와 반둥, 메단에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사인 그랩(Grab)이 48곳, 고젝(Gojek)이 27곳을 운영하는 것에 비해, 여미 콥은 인도네시아 클라우드 주방 네트워크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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