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냐오, 광군제 ‘택배난’ 예고...스마트 셀프 물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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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냐오, 광군제 ‘택배난’ 예고...스마트 셀프 물류 총력
  • 이문남
  • 승인 2020.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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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냐오는 중국 150개 주요 도시에 약 2만대의 셀프 서비스 픽업 기계를 설치했다(사진=차이냐오 홈페이지)
차이냐오는 중국 150개 주요 도시에 약 2만대의 셀프 서비스 픽업 기계를 설치했다(사진=차이냐오 홈페이지)

알리바바의 차이냐오(菜鸟) 스마트 로지스틱스가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인 광군제(光棍節·11월11일)에 몰릴 막대한 양의 택배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다각적인 셀프 서비스를 펼친다.

중국 2위 택배사인 SF익스프레스(順豊速運)도 올해 쇼핑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 폭발적인 택배량, 감당할 수 있나

중국우정에 따르면, 2018년 광군제 하루 동안 티몰(天猫), 타오바오(淘宝) 등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된 상품 구매주문만 12억 9,2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13억 인구의 중국인 중 한명 당 물품 1개씩 구매한 수치다. 

또 작년 광군제 하루 동안 기록된 알리바바의 거래량은 총 2,684억 위안(약 45조 2,227억 원)으로, 페스티벌이 시작하고 1분 36초 만에 100억 위안(약 1조 6,849억 원) 어치의 물량이 판매됐다. 중국 전역 택배업계의 우편배달 업무량은 28억 건에 달했는데, 택배원 210만 명이 1인당 하루 240건씩 배달을 해야 완료할 수 있는 택배 물량이다.

비단 광군제 때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류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우정은 올해 상반기 택배 배달 물량이 340억 개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올해 상반기 택배 수입도 3,825억 위안(약 64조 4,474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대비 1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속도는 가속화돼 택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민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픽업 스테이션 영업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사진=차이냐오 홈페이지)
시민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픽업 스테이션 영업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사진=차이냐오 홈페이지)

◆ 셀프 픽업 기기 추가 증설...픽업 스테이션 영업시간도 연장

차이냐오는 중국 150개 주요 도시에 약 2만대의 셀프 서비스 픽업 기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QR코드나 얼굴 스캔을 이용하면 간편하고 빠르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또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에는 자율주행 택배 차량을 늘려 구매자에게 직접 물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군제 동안 시민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픽업 스테이션 영업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 오후 11시까지 약 3만 개의 픽업 스테이션이 문을 연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의 경우 60%의 역이 새벽까지 운행된다. 

뿐만 아니라 16만 명의 인력과 50%의 창고 공간을 추가해 고객이 원활하게 패키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F익스프레스는 운송, 패키지 구분, 배송 등을 드론과 스마트 기기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드론 배송을 늘리고 핸즈프리 음성을 통해 이동, 스캔, 패키지 서명, 안내 등 택배기사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또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배달로봇도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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