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들, ETF 수수료 인하 결정..."경쟁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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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들, ETF 수수료 인하 결정..."경쟁 붙었다"
  • 정서윤
  • 승인 2020.1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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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수료(총보수)를 대폭 낮추는 운용사들이 앞다퉈 등장했다.

자산운용업계는 이달 중순 뉴딜지수 관련 ETF 출시를 앞둔 운용사들이 상품 수수료를 업계 평균보다 큰 폭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업계 평균 수수료는 ETF 상품의 경우 운용보수를 포함해 0.4~0.5% 수준이다. 

'BBIG플러스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ETF 출시를 앞둔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수수료를 0.09%로 설정했다. 
동일한 ETF 상품을 출시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0.25%로 수수료를 확정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전략을 택했다"며 "앞으로도 미국 관련 ETF는 최저 수준으로 수수료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앞다퉈 수수료 인하를 결정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7일 K-뉴딜지수 3개월 독점권을 얻어 ETF를 먼저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에 뒤쳐졌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동일 지수 ETF 선점을 놓친 운용사들이 총보수를 낮추는 마케팅을 종종 하는데 최근 뉴딜지수 ETF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여러 운용사들이 잇달아 총보수 인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투자자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 수수료가 가장 낮은 상품을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고민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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